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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무관심 시 모음> 용혜원의 `관심` 외 2015.1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관심 시 모음> 용혜원의 '관심' 외 + 관심 늘 지켜보며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네가 울면 같이 울고 네가 웃으면 같이 웃고 싶었다 깊게 보는 눈으로 넓게 보는 눈으로 널 바라보고 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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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특집 시 모음> 곽재구의 `받들어 꽃` 외 2011.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특집 시 모음> 곽재구의 '받들어 꽃' 외 + 받들어 꽃 국군의 날 행사가 끝나고 아이들이 아파트 입구에 모여 전쟁놀이를 한다 장난감 비행기 전차 항공모함 아이들은 저희들 나이보다 많은 수의 장난감 무기들을 횡대로 늘어놓고 에잇 기관총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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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장례식 설교 요약 모음 2011.0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독교 장례식 설교 요약 모음 남겨진 자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 운명 전 예배 설교(믿음의 가정인 경우) 제목: 위로와 소망 찬송: 539, 545 성구: 살후 2:16-17 1. 이별이 주는 선물 사랑하는 애인과 이별을 한 자매가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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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특집 시 모음> 함민복의 `부부` 외 2015.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특집 시 모음> 함민복의 '부부' 외 + 부부 긴 상이 있다. 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 좁은 문이 나타나면 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 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 걸음을 옮겨야 한다. 잠시 허리를 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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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관한 시 모음> 김나영의 `바닥論` 외 2011.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 모음> 김나영의 '바닥論' 외 + 바닥論 나는 바닥이 좋다. 바닥만 보면 자꾸 드러눕고 싶어진다. 바닥난 내 정신의 단면을 들킨 것만 같아 민망하지만 바닥에 누워 책을 보고 있으면 바닥에 누워서 신문을 보고 있으면 나와 바닥이 점점 한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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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 관한 시 모음 2015.1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이해인의 '우체국 가는 길' 외 + 우체국 가는 길 세상은 편지로 이어지는 길이 아닐까 그리운 얼굴들이 하나하나 미루나무로 줄지어 서고 사랑의 말들이 백일홍 꽃밭으로 펼쳐지는 길 설레임 때문에 봉해지지 않는 한 통의 편지가 되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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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시 모음> 고영민의 `공손한 손` 외 2011.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고영민의 '공손한 손' 외 + 공손한 손 추운 겨울 어느 날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앉아 밥을 기다리고 있었다 밥이 나오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밥뚜껑 위에 한결같이 공손히 손부터 올려놓았다 (고영민·시인, 1968-) +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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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시 모음 2015.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오세영의 ´8월의 시´ 외 + 8월의 시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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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시 모음 투 2024.0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교 시 모음> 이생진의 '곤충의 종교' 외 + 곤충의 종교 곤충 그들은 산에 절을 세우지 않는다 병원도 없고 의사도 없다 일요일은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 책을 끼고 다니는 일도 없다 모두 공부를 하지 않으니 얼마나 좋을까 나는 산에 오면 그런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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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시 모음> 2012.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 오월이 돌아오면 오월이 돌아오면 내게서는 제법 식물 내음새가 난다 그대로 흙에다 내버리면 푸른 싹이 사지에서 금시 돋을 법도 하구나 오월이 돌아오면 제발 식물성으로 변질을 하여라 아무리 그늘이 음산하여도 모가지서부터 푸른 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