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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과의 동행 2023.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취미, 생활방식이나 종교가 서로 다르지만 서로 이해하고 적정선을 지켜서 분위기도 좋았다. 교수님은 한 주에 한편의 글제를...쓴 글이 모여 우리 수필반의 산물인 상록수필 연간지 2호가 탄생하였다. 수필은 솔직하게 쓰는 글이다. 여러 해 계속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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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의와 수필 쓰기 2014.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필 교실이 개강하는 날 한 시간 반 이상 걸리는 먼 거리였지만 지도 교수님의 명성에 기대어 발걸음을 가볍게 옮겼다. 내가 수필 쓰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5월경이다. 우연히 블로그에 어떤 생각을 옮겨 보다가 “이게 뭐지 수필도 아니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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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친 글]: 사진 단상 / 조미숙 2023.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출판사에서 수필집에 쓸 사진을 보내라고 한다. 변변한 것도 없고 새로 찍자니 그것도 썩 내키지 않아 넣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돌아온 대답이 “선생님, 더러 그런 분이 있는데 그건 유명한 작가들 얘기고 선생님은 지금 얼굴을 알려야 됩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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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 <제12회 동서문학상 수필부문 금상 당선작, 수상 소감, 심사평> 2020.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힘든 생활 속에서 엄마는 항상 뒷전이었다. 나는 입으로 말하고 내 아이들은 귀로 들으면서 잊어가고 있었다.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그때는 까맣게 몰랐다. 형편이 나아지면 엄마한테 효도하리라 미루며 자식들에게만 신경을 썼다. 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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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진등재문학상 발표 2023.09.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골 생활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도둑의 침입이라 전제하고 도둑의 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그 방법들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그 방법을 설명하는 수필가의 어조도 재미있다. 그런데 이 작품도 마지막 부분에서 긴장감이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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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남 2023.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임을 깨달았다. 종교 생활에서도 나는 자꾸 목적을 가지고 답을 찾으려하고 자신을 발견했다. 그냥 내 생활 속으로 신앙이...같았다. 여러 개 강좌 중 시창작반과 수필창작교실이 눈에 들어왔고 시보다 수필이 좀 더 접근하기 쉬울 것 같아 신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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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청향문학상을 제정하며 2013.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밑바닥 생활에서 나를 징계하고 연단한다. 부엌 없는 방 하나를 얻고 침대 없는 맨바닥에서 뒤척이다가 날이 새면 밖으로 나간다. 마땅히 갈 곳이 없다. 도서관을 전전하며 시간을 퍼 마신다. 오전에는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로 자리가 없다. 늘 푸른 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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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적 상상과 존재의 정립挺立- 강현자의 《나비가 머무는 이유》 - 2021.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체험에서 생활철학을 얻어내는 전통수필을 지향하지만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조를 추구하여 수필의 영역을 확대하는 수필가로서 공적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시점을 변화시키거나 서술자를 바꾸어 설정하여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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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가운데서 / 반 숙 자 2023.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창작교실에서 강의를 하면서 혼자 보기에는 아까운 자료들을 적어놓은 강의 노트가 있다.시는 짓는다 하고 수필은 쓴다고 하는 것은 가을에 석류가 익어 저절로 터지는 그런 과정이 바로 수필이 생성되고 숙성되고 완성되는, 바로 내 안에 고여 와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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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후 8차시 합평작 (10월 7일 용) 2023.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창작교실 8기-후 8차시 합평작 (10월 7일 용) 1. 운명을 거스르다/남경수2 서울에 대학원 시험을 치러 가기 전날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내일 아침에 시험 치러 간다고 하니까 어떤 분이 내일 비행기 안 뜨면 어떻게 할 거냐고 했다. 아니 날씨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