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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대한매일 - 꽃 피는 공중전화 2005.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인 가발 공장 여공들은 틈만 나면 담을 뛰어넘어 공중전화로 달려간다 수첩 속 눈송이 하나씩 꾹꾹 누른다 치열(齒列)이 고르지 못한 이빨일수록 환하게 출렁이고 조립식 벽 틈으로 스며 들어온 바람 흐린 백열등 속에도 눈은 수북이 쌓인다 오래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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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 안쪽 / 김 종 2008.1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움큼 기운 좋게 자라 부러진 늑골 안쪽을 가발처럼 덮었다 저것들 이 운명의 뻘밭 떠나가도 될까 가슴 도도록한 차진 세월을...나주 출생. 1971년 《월간문학》에 시조, 197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당선. 조선대 국문과 졸업. 경희대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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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상호 (그 노인이 지은 집)/ 김 경주(꽃 피는 공중전화) 2007.1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대학원 재학. 청림문학 동인. 200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그 노인이 지은 집> 당선 2. “꽃 피는 공중전화”는 김...있다 창 밖으로 흰쌀 같은 함박눈이 내리면 야근 중인 가발 공장 여공들은 틈만 나면 담을 뛰어넘어 공중전화로 달려간다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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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스키니 진을 입는다 / 김민철 2012.1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뭇잎 가발을 쓸 거랍니다 나는 쇼윈도의 마네킹보다 햇살로 화장을 아주 진하게 할 거라구요 잘록한 쇄골에는 꽃송이 향수까지 뿌리려구요 이 향기에 한눈 판 새들은 텃새가 되어버리고 매미 울음에 반한 산짐승들이 내 허리에 몸을 비비다 한 움큼 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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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공중전화 / 김경주 등단작품 2007.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인 가발 공장 여공들은 틈만 나면 담을 뛰어넘어 공중전화로 달려간다 수첩 속 눈송이 하나씩 꾹꾹 누른다 치열齒列이 고르지 못한 이빨일수록 환하게 출렁이고 조립식 벽 틈으로 스며 들어온 바람 흐린 백열등 속에도 눈은 수북이 쌓인다 오래 된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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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모전용 시 모음. 2009.12.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탱탱하다 꽃 피는 공중전화 / 김경주 (2003년 대한매일 신춘문예 당선작) 퇴근한 여공들 다닥다닥 세워 둔 차디찬 자전거 열쇠를 풀고 있다 창 밖으로 흰쌀 같은 함박눈이 내리면 야근중인 가발 공장 여공들은 틈만 나면 담을 뛰어넘어 공중전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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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공중전화 / 김경주 2011.1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인 가발 공장 여공들은 틈만 나면 담을 뛰어넘어 공중전화로 달려간다 수첩 속 눈송이 하나씩 꾹꾹 누른다 치열(齒列)이 고르지 못한 이빨일수록 환하게 출렁이고 조립식 벽 틈으로 스며 들어온 바람 흐린 백열등 속에도 눈은 수북이 쌓인다 오래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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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와 시인 2005.09.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학교를 다니지도 못했다. 어렸을 때 봉제인형·가발공장 등에서 일했고 식모살이와 중국집 서빙 등을 전전했다. 20대 초반엔...곰장어 무치면서 새벽 4시까지 시를 썼다”는 그는 199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 ‘지하역’이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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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공중전화 2003.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인 가발 공장 여공들은 틈만 나면 담을 뛰어넘어 공중전화로 달려간다 수첩 속 눈송이 하나씩 꾹꾹 누른다 치열이 고르지 못한 이빨일수록 환하게 출렁이고 조립식 벽 틈으로 스며 들어온 바람 흐린 백열등 속에도 눈은 수북히 쌓인다 오래 된 번호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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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시 2010.1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인 가발 공장 여공들은 틈만 나면 담을 뛰어넘어 공중전화로 달려간다 수첩 속 눈송이 하나씩 꾹꾹 누른다 치열(齒列)이 고르지 못한 이빨일수록 환하게 출렁이고 조립식 벽 틈으로 스며 들어온 바람 흐린 백열등 속에도 눈은 수북이 쌓인다 오래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