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껍질/정진규 2008.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미 껍질같이는 싫다 그건 너무 낡은 슬픔이지 않느냐 -정진규(1939~ ) 시 ‘껍질’ 〈시집 ‘껍질’(세계사)수록〉 정진규 시인은 1990년 몸시를 자신의 개인장르로 확립한다. “‘몸’은 가시적인 육신이면서 불가시적인 또 하나의 육신이라고 믿고...
-
정진규의 「아, 둥글구나」감상 / 곽효환 2013.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 엄마의 알집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을지도 모른다. 이것이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아기의 실체이고 정진규 시인이 말하는 알시의 원형이리라. 세상의 엄마들만이 가지고 있는 빈 가슴의 작은 우주인 품. 아, 누구의 솜씨일까. 실로 아늑하고...
-
시는 시를 기다리지 않는다 / 정진규 2011.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진규, [정진규의 짧은 시론] 정진규 시인 약력:1939년 경기도 안성군 미양면 보체리 출생. 고대대 국문과 졸업.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현재 시전문지 [현대시학]주간. 시집: [마른 수수깡의 평화](모음사, 1965), [유한의 빗장](예술세계사, 1971...
-
삽/정진규 2008.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러나 사람의 얼굴은 사람의 마음을 풀어 놓은 호수라고 보면, 마음의 흐름을 보는 듯한 내면의 세계를 간직한 것이 정진규 시인의 산문시의 특징이다 삽에서도 "땅을 여는 연장인데 왜 이토록 입술 얌전하게 다물어 소리를 거두어 들여야" 할까? 라는...
-
시는 기다리지 않는다 - 정진규 2006.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는 시를 기다리지 않는다 정진규, [정진규의 짧은 시론] 정진규 시인 약력:1939년 경기도 안성군 미양면 보체리 출생. 고대대 국문과 졸업.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현재 시전문지 [현대시학]주간. 시집: [마른 수수깡의 평화](모음사, 1965), [유한...
-
시는 기다리지 않는다 - 정진규 2006.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는 시를 기다리지 않는다 정진규, [정진규의 짧은 시론] 정진규 시인 약력:1939년 경기도 안성군 미양면 보체리 출생. 고대대 국문과 졸업.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현재 시전문지 [현대시학]주간. 시집: [마른 수수깡의 평화](모음사, 1965), [유한...
-
정진규의「햇빛 냄새」감상 / 문태준 201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햇빛을 퍼내거나 덜어 내 쓴다는 듯이 아깝다니! 햇빛 한복판에 서서 뱉은 탄복의 말이 속기(俗氣) 없이 썩 풋풋하다. 정진규 시인은 한 시에서 빨랫줄에는 "구름도 탁탁 물기 털어 제 몸 내다 말리는구나"라고 썼는데, 우리네 고향집 널따란 마당 한쪽에...
-
청도가 수상하다 ㅡ 정진규 2009.10.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었다. 자비의 결사들로 가득 차 있었다. 결사를 돕는 모성(母性)들이 도적처럼 우글우글했다. 청도 감씨는 모두 벼락 감춘 금강(金剛)들이다. 정진규 시인, <청도 운문사가 수상하다>전문. <문학사상> 2005, 4월호. 재수록 <오늘의 시>, 작가, 2006...
-
[애송시 100편-제20편] 삽, 정진규 2023.0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않고 당장 모두 떠나가 버리는 것처럼) 시 전문지 월간 '현대시학'의 주간을 맡고 있는 정진규(69) 시인은 산문시의 성공적인 전형을 제시하고 있는 시인이다. 그의 산문시는 영혼을 한순간에 탁, 부려 놓는다. 그리하여 산문시 아닌 시들보다 오히려 더...
-
포도를 먹는 아이-알詩․7/ 정진규 2007.11.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은 어린아이를 ‘알’이라 한다. 생명(生命)과 자연(自然)의 비경(秘境)을 ‘알’과 ‘몸’으로 끈질기게 추적해 들어간 우리 시단의 원로 정진규 시인. 그 노력의 산물이 『알詩』『몸詩』라는 두 권의 시집이다. 한국 시단의 귀중한 자산이 아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