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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아무도 막지 못할 자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간은, 낭옥비의 얼굴을 슬쩍 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맑은 눈빛, 그리고 얼굴 전체의 균형감을 유지시켜 주는 콧날, 다부지게...바지에 갈겨 대면서 이렇게 더듬거렸다. "그, 그대는… 혜성옥수(彗星玉手)! 어, 어이해 아직 살아 있는가?" "나를 아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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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해벌(海閥), 대해(大海)의 전설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유황령의 눈빛은 음산하기 이를 데 없다. 연백풍의 온화함에 비해 그의 표정은 투사적이었다. "우형(愚兄)은 불안하다네. 내가 하는 일이 해신(海神)의 율법(律法)을 어기는 일이 아닌가 하여!" 해신(海神). 그는 살아 신이 되었으며, 수백 년 전부터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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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제… 시작하라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다. "어쨌든 이제 허가하겠다. 녠녠, 가장 귀찮은 적수이던 혜성옥수가 제거되고 중원천하에 내분이 일어난 이상… 이제 악마...천축, 새북 일대의 지형이 부조되어 있으며… 그의 눈빛은 그 모든 부위에 이글이글 타오르며 집중되었다. "큰일은 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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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음모의 밤은 깊어 가고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적혀 있네." 슷-! 이름도 나이도 모를 활강시는 멍청한 눈빛을 던진 채, 그의 손이 자신의 두개골을 향해 내리쳐지는 것을...없이 녹여 버렸다. 이어, 그는 천천히 뒤돌아서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혜성옥수의 시신을 찾지 못한 것이 유감이다. 그러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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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암살(暗殺)의 천재(天才), 그 여인(女人)은?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었다. 혜성옥수 낭옥비라는 자, 그 자가 그리도 거대한 존재란 말인가?" 그녀는 서찰에 적힌 글귀를 되뇌이며 손에 힘을 가했다. 가벼운 불꽃이 일어나며 서찰은 곧 한 줌의 재로 변했다. 갈대숲이 잔월광(殘月光)에 잠기고 있다. 갈대숲 가운데 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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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년의 무맥, 백팔밀문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는 눈빛이 극렬히 타오른다 느끼며 의식을 흐릿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 노도(怒濤) 같은 해일(海溢)이 밀려들 듯, 화산(火山)이 터지며 용암이 뿜어지는 듯, 패엽륵의 골수에 담기어져 있던 유가패엽강은 무시무시한 기세로 뿜어져 나와 낭옥비의 명문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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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제… 제거하라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란다면!" "녠녠… 하여간 모를 자다. 낭옥비라는 자는! 혜성처럼 나타나 양대마세를 격파하고는 홀연히 강호를 떠나 국화를...너와 나의 승부는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다." 그의 눈빛에서 살기가 사라졌다. 어딘지 모르게 순후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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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운명의 숙적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구하고, 눈빛이 침침하기 이를 데 없었다. 위장술에 달통한 괴객(怪客)들. 숫자는 도합 일백팔(一百八). 콰르르르릉- 꽝-! 뇌전이 일대를 파랗게 물들일 때, 괴객들 가운데에서 두 사람이 미끄러지는 듯한 이형환위보법(移形換位步法)으로 조사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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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章(2), 폭풍(暴風)의 장(章)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해 서서히 균열되고 있었다. 빙굴(氷窟)의 바람 소리처럼 차가운 호흡 소리, 그리고 감정이라고는 찾아보지 못할 악마적인 눈빛. <이십팔성숙좌 일백팔웅이 없는 한, 철혈검후(鐵血劍侯) 혜성옥수(彗星玉手)가 재출현하더라도 우려될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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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장 지옥불마선(地獄佛魔扇)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싸늘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때 천걸신개가 급히 말했다. [대협, 공동장문인은 노부와 친분이 두터운 사이요. 노부가 책임지건대 그는 절대로 그렇게 음험한 심기를 가지고 있지 않소.] 백의유생도 보천제협의 안색에서 그 같은 사실을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