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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현대시조와 불교 ⑤ 변혁의 시대, 깊어지는 불교적 사유 / 권성훈 2023.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雲住寺)〉 전문 박현덕(1967~ )은 1987년 《시조문학》의 추천을 받고 그다음 해 《불교문학》 《현대시조》 《월간문학》 신인상에 각각 당선되었다. 광주 출신의 그는 1983년 고등학생 시절 전남학생시조협회에 가입하고 시와 시조 각종 백일장에서 2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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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은어 잔발 뛰는/ 조민희 시인 2024.0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검무를 추는 차르르 춤사위에 낮달 저리 흥이 돋아 둥기 둥, 술대를 들고 거문고 줄 고르는가 비워 낸 마음 안쪽 소리들이 쌓여간다 허방 같은 가슴께를 밟고 가는 발자국들 죄 뜯긴 앞섶 여민다, 주워 담는 음률 하나 -《광주전남 시조문학》 2023, vol.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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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33회 중앙신춘 시조상] 2023.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현장 전남 강진 출생. 강진 백제동물병원장. 중앙시조백일장 2019년 11월, 20년 7월, 21년 10월 장원 [당선 소감] - 김현장 수의사로 살다 절제의 미학에 빠져들어 가을이면 시작된 열병은 겨울 초입이 되면 더 깊어졌습니다. 남들은 즐거운 연말에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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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정] 메타버스 달 2024.0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달궜다 달에 사뿐 내린다 유영을 시작한다 새순처럼 돋아난 아가미와 날개들 무궤도 롤러코스트 무지개 빙빙 돈다 순식간에 피어나 지지 않는 봄 쏟아지는 함박눈 녹지 않는 눈사람 고독한 무한시간대 원시인이 서 있다 -《광주전남 시조문학》 2023, vol.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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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닷가 기드리고다 / 염창권 2024.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밑 지나가는 바람으로 와서는 내 미처 못 들을 소리로 왔다 간다 말하는가 산까치 소리가 메아리로 들려오는 그 허공을 건너지르는 찰나의 틈에서 누이야, 마른 땅 적시는 빗소리로 오셨는가. * 월명사의 <제망매가>에서 - 《광주전남시조문학》 2023년 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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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전남 문학통사 수록 내용 2011.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광주 · 전남 문학통사 수록 내용 ● 광주 · 전남문학 총론 ● 각 장르별 광주 · 전남 문학통사 1. 광주 · 전남 한시 문학사 2. 광주 · 전남 가사 시조 문학사 3. 광주 · 전남 현대시 문학사 4. 광주 · 전남 현대시조 문학사 5. 광주 ·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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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회사의 겨울 / 박현덕 2024.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뒤 병풍처럼 펼쳐진 동백숲 봄날의 까마득한 그리움을 안고서 산 것들, 한 몸이 되어 적색등을 밝힌다 더디게 오는 봄에 슬몃 뒤를 돌아보면 종일 흘러 마르지 않는 눈물 자국이여 불회사 동백숲 사이 비루한 몸 얹어본다 - 《광주전남시조문학》 2023년 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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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하나가 / 김종 2024.0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편자가 망가졌어 망가진 말편자로 천리마가 넘어졌어 넘어진 말을 돌보다 기사 또한 다쳤어 천리마와 기사 땜에 전투는 두 손 들고 두 손 든 태평천하엔 전투할 길도 죽어 못 하나 빠진 결과가 한 나라를 날렸어. - 《광주전남시조문학》 2023년 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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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어법(反語法) - 고정선 2024.0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심었더니 좋으면서 부끄런갑다 꽃잎 더 붉어진다 아직도 청춘이요 잉 엄니 얼굴 참 곱소 술이 덜 깨 왔다고 잔소리가 한 바가지 밉지는 않으신지 바람결이 부드럽다 바쁜디 안 와도 돼야 네, 자주 올게요 - 『광주전남시조문학』(2023.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