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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을.거두면 2023.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경기 모임방 [출석부]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꽃씨를 거두며 茶淵/황숙 불어오는 찬바람에 말라버린 줄기 사이 튼실하게...호호바람 불었더니 오롯하게 남아 있는 오동통한 까만 씨앗 설레이는 기다림을 남겨놓은 꽃의 약속 ■ 메리 골드 꽃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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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당신 2024.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둥근 밥상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밥을 가족이 함께 먹던 그때 땅바닥에 곤두박질치는 꽃송이 그 꽃자리에 남겨진 까만 꽃씨가 통점이라는 것을 알게 된 그때 서툰 몸짓으로 머뭇거리다가 말하지 못한 것이 이별이었다는 것을 몰랐던 그때 상처가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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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숙 2 2024.0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열로 물드는 귀를 한자쯤 눈 쌓이고 아름드리 해뜨는 진솔길로 오라 눈 위에 눈 같이 쌓인 해를 밟고 오라 해 속에 박힌 까만 꽃씨 처럼 오는 너를 맞으면 어쩔까 나는 아질아질 붉어오는 눈밭의 진달래 석달 열흘 숨겨온 말도 울컥 터지고 오다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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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찾아서 2024.03.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나 자라서 울창한 숲이 되는 모습을 보고싶다 해마다 꽃들은 피고 지고 마음에 그리움도 해바라기 되어 다시 까만꽃씨 마련할수 있을까 꽃씨 하나심어 시간을 기다리고 마음하나 심어 향기 퍼지기를 기다리는 시간 눈보라 치는 날들의 겨울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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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꺼내보는 명품시조 115, 「맨드라미」외 2024.0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처님의 깨친 마음자리, 대립을 떠난 경지를 말한다고 한다. 감각적 이미지만 달리해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말해봐 까만 꽃씨 무엇을 쥐고 있니? 한모금 햇살이니? 한주먹 바람이니? 아니야 내 품 안에는 새 봄이 자고 있어 - 이정례의 「꽃씨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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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이 나쁜 짓인 줄 알면서 쉽게 멈추지 못하고, 착한일 일은 오래 지속하기 어려운가 2024.0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절이 하수상하니 견디는 '몸' 만들기가 필수이다. 웃음도 루틴에 넣어두어야겠다. 🌱 나팔꽃/정호승 한쪽 시력을 잃은 아버지 내가 무심코 식탁 위에 놓아둔 까만 나팔꽃씨를 환약인 줄 알고 드셨다 아침마다 창가에 나팔꽃으로 피어나 자꾸 웃으시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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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민들레/장한라 2023.0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조한 이색적인 작품이다. 화자는 첫 행에 자신을 “나는 까만 민들레”라고 소개하고 있다. 민들레는 금잠초金簪草, 포공초...속” 여러해살이 풀이다. 노랗거나 하얀 민들레꽃은 꽃이 지면 꽃씨가 미풍에도 하늘거리며 바람을 따라 공중으로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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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쌓이면(위영남 작사, 송택동 작곡) 2024.0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 나무들이 손을 펴 여름 내 모은 빛은 아마도 탐스런 열매속에 들었을거야 예쁜 꽃들이 시들어 가을 내 모은 빛은 까만 까아만 꽃씨속에 들어있겠지 밤송이같은 내 머리속에도 빛이 쌓이면 서투른 생각들을 알밤처럼 익게 할거야 책을 읽으면 밝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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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부/ 8월 4일 목요일 ㅡ 그놈, 그 이쁜 놈 2022.08.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그 미친놈이 내 심장을 휘젓고 갔다 세상을 다 줄 것처럼 내 까만 꽃씨를 흔들어놓고 흔적 없이 사라져 버렸다 나는 그놈 때문에 잠들어 있던 내 영혼이 깨어나 버렸고 나는 그놈을 향하여 두근두근 꽃피었는데 그놈이 없어졌다 그놈, 그 이쁜 놈 이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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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 2023.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씨 땅바닥을 굴러다니는 꽃씨가 무척 안쓰럽네요. 막 소한을 지난 날씨에 바람은 그리 차지 않지만 겨울 바람에 불려가는 꽃씨...몰려가는 세월이 아무리 아우성을 친다 해도 반짝거리는 별빛을 따라 까만 밤을 밝혀나가겠습니다. 2023. 1. 9 상천 권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