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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2학기 13차시 자료 (11월 11일 용) 2023.1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입 꼬리가 올라간다. 강사님이 알려준 대로 독자가 완독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글과 조금 못한 글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서이다. 최근에 나눠주신 수필집은 고무적이었다. 작가의 단상을 모은 포켓용 수필집인데 가방에 넣고 다니며 짬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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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동지>(24회) 2023.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목련당 뒤 소나무 사이에서 오빠가 펼치던 환상적인 동작들과 함께 여러 가지 놀라운 오빠의 모습들이 저의 눈까풀 안에서 오버랩되어 나비처럼 날아다녔어요. 뽕나무 사이를 다람쥐처럼 건너뛰거나 머리 위로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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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소설가, 정수남 소설 1제 2023.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빨리 병원으로 가자고 팔을 잡아끌었기 때문이었다. 교통사고, 고속도로, 화물차가 덮쳤대. 나의 팔을 끌며 한발 앞선 남편이...나는 한동안 남편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날 내가 기억하는 것은 단지 여기저기에 심어놓은 철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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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입니다! 2023.10.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긴 이야기를 가능한한 짧게 나눠보려고 합니다.^^ 필리핀에 있을 때 소화에 어려움을 느낀 아내가 내시경검사를 하려고 하니...흘러서 때가 됐다는 생각도 들었죠. 친구의 소개로 전주 예수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때만 해도 간이역을 지나치는 기차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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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완동이 꼬리가 길었구나..;; 2001.1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나마 그날엔 으래이 있을뻔한 질문, 왜 꼬랑지 안짤랐지요?????? 이 질문이 없어서 답변이 지겨웠는데 편했어요. 왜 내가 안...이제겨우 강쥐키우는뒈 아무런 개성없이 남말만 믿고 이유없이 자르긴 싫었어요. 조사도 했어요.. --- `꼬리자름(Do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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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늪) 2023.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쥐 꼬리 만 한, 알량한 돈 몇 푼에 나를 팔려고 일자리를 찾았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무일푼의 내가 기댈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우리 동네에서 여기처럼 가성비가 좋은 곳은 없다면서, 시설이 이 동네에서 제일 좋으며 시끄럽지 않아 혼자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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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 제7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요약 > 2023.0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놓은 그날에 동해상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을 해. 미국과 일본이 공식보도자료에 동해를 일본해 에서 훈련했다. 공식적으로 표현. 대체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가. 정말로 굴욕적인 참사.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지 않았다는 것이 참으로 개탄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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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척지견 外 2023.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연신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말이 "도척지견", 도척 (악명 높은 큰 도둑)의 개라는 뜻입니다. 사람답게 사는 길을 모르는 채 "도척"의 개(犬)처럼 앞도, 뒤도 가리지 못하고 그저 먹다 남은 밥 찌거기 한 덩이 던져주는 자에게 굴종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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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나 2022.12.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내들에게 꼬리를 친다고 난리를 치면서, 등짝을 때렸다. 나는 엄마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데 이때 의외로 엄마는 나의 행실을 나무라는 패착을 불렀다. 동네 불량배 오빠들에게 둘러 쌓여 있을 때, 언제 나타났는지 든든한 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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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합평 2022.10.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왔다. (※ 남편 흉보는 얘기를 약간만 곁들였으면 좋겠네요.)밤에 잠은 푹 자질 못했지만(,) 기분은 최상이어서 여고 시절 수학여행 온 기분이(었)다. 다음 날 아침 연회색 커튼을 친 듯한 거실 창문을 열고 신선한 아침 공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