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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0년 살기 일상[501] ; 아끼지 마세요 / 나태주 2023.08.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복 등 새 옷들이 박스 채 그대로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딸들이 잔소리 할 때 마다 낡고 남루해진 옷이 가볍고 편하다는 어머니만의 진리를 고집하셔서 나는 시골 갈 때 마다 어머니의 그런 옷들을 찾아 태워 없애며 저렴해도 화사하고 깔끔한 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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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어머니 편지 2023.04.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태주 시인 어머니가 남긴 진솔하고 아름다우며 가슴 먹먹해지는 편지. 나 태주시인 – 어머니의 편지 아들아, 보아라. 나는 원체 배우지 못했다. 호미 잡는 것보다 글 쓰는 것이 천만 배 고되다. 그리 알고, 서툴게 썼더라도 너는 새겨서 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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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나태주) 2021.03.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이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느낌 어머니,어머니 소리 내어 부를 때마다 가슴이 콱 막혀오고 두 눈에 눈물이 고인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 책 : 세상을 껴안다 글 :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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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자 먼길_ 나태주 시인 & 이호신 화가_푸른길 2022.1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별 아래 잠든 시인』, 2004년 동화집 『외톨이』, 2006년 『나태주 시선집』, 『울지 마라 아내여』, 『지상에서의 며칠』를...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어리신 어머니』, 『풀꽃과 놀다』,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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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욤감나무를 슬퍼함 외 / 나태주 2009.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내도 자면서 내 마음을 짐작했을 것이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다른 방을 쓰고 있다 두 이름 / 나태주 어머니란 이름은 네모지고 엄마란 이름은 둥글다 어머니란 이름은 딱딱하고 엄마란 이름은 말랑말랑하다 그러나 나는 한 번도 엄마란 이름을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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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 어머니 치고 계신 행주치마는* -나태주 2015.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며 조마조마 혼자서 기다리고 계실 것이다, 시방도 언덕에 서서만 계실 것이다, 흰옷 입은 외할머니는. 어머니 치고 계신 행주치마는 -나태주 어머니 치고 계신 행주치마는 하루 한 신들 마를 새 없이, 눈물에 한숨에 집뒤란 솔밭에 소리만치나 속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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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집 [세상을 껴안다] (지혜사랑시인선 078 / 도서출판지혜. 2013.04.01) 2013.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폈다 오늘도 세상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단다 방울꽃이 말을 할 때 엄마 새가 먹이를 물고 돌아왔다. 별밤에 나태주 어머니, 화내지 마세요 공부 잘하고 심부름도 잘 할게요 동생들이란 싸우지도 않고 잘 놀게요 언제까지나 나는 어머니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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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밥주걱 - 나태주 2004.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머니로부터 배운 것이 어찌 한 두 가지뿐이랴. 열 둘이나 되는 많은 식구, 위로는 할머니 두 분에다가 아래로 어린 형제자매 다섯,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그리고 삼촌 또 사촌동생이 둘, 그 많은 식구가 한 지붕 밑에서 밥그릇 싸움을 할 때. 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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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가 선정한 이 한 편의 시 후보작:현순애, 허이서,. 나태주, 이상국, 함민복, 엄원태, 최서림, 유종인, 정현우, 이서빈 2022.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아있는 말을 들었다 ---애지 겨울호에서 그 때가 좋았다 나태주 그래도 그 때가 좋았다 촛불이든 호롱불이든 저만치, 그렇지 저만치 거리를 두고 어둠을 사이에 두고 바느질하고 계신 어머니 일기를 쓰고 계신 아버지 그 모습이 좋았는데 그래도 그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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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작지만 사랑해(나태주, 안선모, 장성자, 우미옥, 이현주, 최이든, 임태리) 2020.08.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얘야, 네 둘레에 있는 것들을 아끼고 사랑해라 / 작은 것들 버려진 것들 오래된 것들을 / 부디 함부로 여기지 말아라’(나태주, ‘어머니 말씀의 본을 받아’ 중에서). 시인의 시선이 작고 연약한 존재에 머물면, 여린 존재는 비로소 자신의 존재 그대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