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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시점’‘흐르다’‘물방울들’‘못 위의 잠’‘연두에 울다’‘고통에게1’‘노루’‘분홍신을 신고’‘종이감옥’외 여러편 - 나희덕 시. 2024.0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때까지 - 나희덕 시 ‘매미에 대한 예의‘ [가능주의자], 문학동네, 2021. 우리는 썩어 가는 참나무 떼, 벌목의 슬픔으로 서 있는 이 땅 패역의 골짜기에서 서로에게 기댄 채 겨울을 난다 함께 썩어 갈수록 바람은 더 높은 곳에서 우리를 흔들고 이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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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 목요카페 나희덕 시인 2024.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희덕 교수님께서 "시와 종교적 상상력"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장소: 시와산문사 시간: 오후 7시~ <나희덕 교수님...백석문학상ㆍ소월시문학상ㆍ이산문학상 수상. (시집) 뿌리에게ㆍ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ㆍ그곳이 멀지 않다ㆍ가능주의자ㆍ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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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 나희덕 / 낭송:선정화 2024.0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수만의 말들이 돌아와 한 마리 말이 되어 사라지는 시간 흰 물거품으로 허공에 흩어지는 시간 시_ 나희덕 -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으며,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 시작. 시집으로 『뿌리에게』, 『그 말이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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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포기의 노래 / 나희덕 2024.05.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종일 맞겠다 일어설 여유도 없이 아프다 말할 겨를도 없이 내려꽂혀라, 거기에 짓눌리는 울음으로 울음으로만 대답하겠다 이 바위틈에 뿌리 내려 너를 본 것이 나를 영영 눈뜰 수 없게 하여도, 그대로 푸른 멍이 되어도 좋다 네 몸은 얼마나 또 아플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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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장미/나희덕 2023.1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리베카 솔닛, 『오웰의 장미』, 최애리 옮김, 반비 2022. ―월간 《현대시》 2023년 4월호 --------------------- 나희덕 /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뿌리에게』『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그곳이 멀지 않다』『어두워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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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詩 읽기] 속리산에서 (나희덕) 2023.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걸으며 더 깊은 자아성찰로 나아가 성숙에 이르는 것이 아닐까. 나희덕은 연세대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조선대학교...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소월시문학상> , <현대문학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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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센의 노래 / 나희덕 2023.1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창백하게 남아 있는 밤 불과 비도 어떤 노래도 더 이상 들리지 않는 밤 *고대 인도의 가수 탄센과 그의 딸에 관한 설화 나희덕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뿌리에게 그곳이 멀지 않다 사라진 손바닥 파일명 서정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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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에 가면 (나희덕) 2023.1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에 흩어져 해산한 여인의 땀으로 맺혀 빛나고, 그 옆으로는 아직 나이테도 생기지 않은 꺾으면 문드러질 만큼 어린 것들이 뿌리박힌 곳에서 자라고 있다 도끼로 찍히고 베이고 눈 속에 묻히더라도 고요히 남아서 기다리고 계신 어머니, 눈을 맞으며 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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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로부터, 나희덕 2016.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을 것 같은데 우리는 뿌리로부터 온 존재들, 그러나 뿌리로부터 부단히 도망치는 발걸음들 오늘의 일용할 잎과 꽃이 천천히 시들고 마침내 입을 다무는 시간 한때 나는 뿌리의 신도였지만 이미 허공에서 길을 잃어버린 지 오래된 사람 뿌리로부터, 나희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