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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주제로 한 시 모음 (9) 2022.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운 실핏줄 따라 안으로 드니 흰 빛의 꽃 다소곳이 피어 있다 이렇게 작은 꽃 품고 있었구나 꽃 속에 든 꽃 보며 눈물처럼 흐르는 감정 따라 눈을 들어 보니 하늘의 태양이, 구름이 물속의 물고기들이 꽃 속의 꽃이었다 찻잔 속의 차와 밥그릇 안의 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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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122) /////// 제21회 공무원문예대전 당선작 2022.1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시 터지는 웃음소리 까르르 다음부터는 절대 봐주지 않을 거야 기름진 육즙이 씻겨 내려가면 야채는 겹겹이 밀가루 옷을 입고 쉽게 몸집을 부풀릴 수 있지 다시 양념을 뒤집어쓰고는 균형을 못 잡고 데구루루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다시 운동장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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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춘시와 심사평 2022.10.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지랑이 실핏줄로 살아나지 않습니까 잃은 것이 있다면 내 뜰로 와서 찾으시지요 이제 내 뜨락에 샘을 내므로 흩어진 목숨붙이들 찾아 모으려 합니다 바람만 드나들던 수족관을 가셔내고 맑은 수면에다 튀어오르는 날빛 지느러미를 풀어놓으면 찰랑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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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눈 닮았어 2022.10.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 닮았어 옹달샘 물 마시려고 눈 비비고 일어난 적 없는데 눈이 빨개졌어 사람도 못만나고 열흘 이상을 가만히 있으라네 실핏줄은 왜 터지는 것일까? 고뇌의 신경을 쓰거나 몹시 피곤 하거나 혈액 완와제를 먹는 중이거나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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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것네요 2021.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많으셔서 맘이 편치를않네요. 저에게 생기는 부작용은 간혹 눈에 실핏줄이 터지는것과 겨울에 혈액순환이 잘안되서인지 쥐가 좀...약해져서인지 조그만자극에도 상처가 나기도하고 이유없이 그냥 피가나기도 하는데 이 모든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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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18 , 19 2017.0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곤, 실핏줄이 터져 울긋불긋한 제 뺨을 손으로 가렸다. …저가 아픈 것보다 자길 보고 걱정하는 게 더 싫은 것 마냥. “아직 늦지 않았다, 백현아.” “…….” “저 새끼가 뭐라고 기사를 내던 허위 사실이라고 강경 대응할 테니까, 넌 얼른 마음 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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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향기 가득한.. 4월의 베란다정원 이야기~ 2016.04.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름다운 이유... 잠자던 초록이들이 깨어나기 때문이 아닐까요 매년 같은 꽃을 보는데도 새로운 꽃을 보듯이 가슴이 콩닥콩닥... 설렘... 그리고, 예쁜 기다림... * * * 울베란다에서 공중부양 하고 있는 부겐빌레아 입니다 벌써 몇년째인지도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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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보이님..!!꼭 보세요> 2005.07.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은 실핏줄이 터지더군요~~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자꾸만 지쳐 동생은 사경을 헤매는데~ 이 빌어 먹을 잠은 왜 쏟아지는지여. 참으로 야속 했습니다. ..........................*....................... 내 이쁜동생 내 사랑하는 동생아..! 그렇게 아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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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많은 은총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201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 눈을 꼭 감고 숨도 쉬지 않고 마셨습니다. 그 자매는 두 달 후 세상을 떠났지만, 저는 지금 어느 장기보다도 폐가 가장 건강합니다. 수인사목을 여러 해 동안 했습니다. 사형수들은 미사에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미사가 끝난 다음 성체를 모시고 사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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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태일] 선생님은 너를 사랑한단다 2013.0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때마다 터지는 실핏줄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휴 한숨을 쉬며 교복소매를 걷어 팔꿈치를 한번 처다봤다. 오늘도 제대로 맞았다. 빨갛고 파랗고 를 떠나 이상한 녹색색깔로 변질되고 있는 피멍을 한번 처다보니 정말 살맛이 안난다. " 김유권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