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폭설 - 전선용 2024.0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니다 금세 푹푹 잠기는 세상 것들, 까불다가 식겁하고 있다. 하긴 하늘도 많이 참았지 달콤한 잔소리는 고분고분 들어야 한다 술 먹고 늦게 귀가한 죄 스리슬쩍 거짓말한 죄 남을 험담한 죄 그래도 허물 덮어주는 아량 죄가 많을수록 잔소리가 두툼하다.
-
삶이 머무는 자리, 그네 2024.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고 아이가 어른이 되고 만나고 헤어지고 새벽이 되고 밤이 된다 흔들리고 또 멈추어 있다 길고 길다 그림책이 아주 두툼하다 삶처럼... 중간 중간 눈이 뜨이고 가슴이 뚫리고 편안히 숨이 쉬어지는 브리타테켄트럽의 그림들 앞에서 내 삶이 머무는 자리...
-
에피소드 2023.0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얘기 꽃을 피우던 중 무심코 다리를 꼬고 앉았는데 내 오른쪽 다리 아래쪽이 불룩 튀어나와 두툼하다~ 다리가 왜 이러지~?! 하고 손을 넣어보니 뭔가가 손에 잡혀 줄줄 따라 나온다.. 이게 뭐지~?! 하고 보니 아뿔사~ 댄스복...
-
단풍도 좋았지만 안산이 더 끌렸다~설악산/귀때기청봉/대승령/안산(23/10/18/수) 2023.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운무에쌓인 동양화 방출~ 발길은 더 더디다~ 가리봉과 주억봉은 종일 그림자처럼 따라 댄기고 원통쪽은 구름 바다가 두툼하다~ 멀리 방태산~점봉산~설악의 운해와 울긋불긋 암릉은 극치를 이루고~ 자연이란! 아침 하늘은 평화롭고 대지는 아침 이슬로 촉촉...
-
그리하여/이용식 2023.1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리하여 지금/이용식 천연을 향한 먹거리도 두툼하다 무뚝뚝한 마음이 어우러진 울타리 안 문패도 마당을 읽을 시간 같은 이유를 딴 호기심이 서툰 먹거리도 길치를 탄 마음이 껑충 뛴 세모의 바람이 분다 동그란 이름으로 온 흑백 사진은 섬사람이...
-
228차 관악,삼성산 산행기 2023.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뒤로 하고, 하산길에 오른다. 저 살찐 고양이가 이 산의 주인인가? 산을 올라오면서 부터 따기 시작한 대장님의 버섯봉지가 제법 두툼하다. 이따 내려가 매운탕에 넣어 맛보게 몇개 주겠노라고....... 매운탕에 넣은 버섯이 어떤맛 일까 궁금해 하며 하산...
-
서울 ‘불’피자 맛집 4 2023.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치즈와 크랜베리 견과류, 네 가지 토핑의 피자가 나타난다.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치즈 양은 놀랄 만큼 많고, 도우 역시 두툼하다. 단, 폭탄 피자의 경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 소진될 수도 있다. 피맥하우스 네이버 블로그 XX@XX
-
우리詩 평론 (2022. 9월호) 먼지력曆 / 김경숙 2023.10.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묵은 먼지들이 어깨를 펴고 공중으로 솟구친다. 그동안 까맣게 잊고 살았던 시간의 부스러기들이 한데 엉겨 먼지력曆은 두툼하다. 날짜에서 피어난 부피만큼 먼지와 시간은 서로 비례하는 것이다. 외면과 방치 사이에 헐거워진 틈, 틈을 털어 내다보면...
-
32상이 궁금했습니다. 2023.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둥글며 두껍다. ・ 두 겨드랑이가 편편하다. ・ 몸매가 사자와 같다. ・ 몸이 크고 단정하다. ・ 양 어깨가 둥글고 두툼하다. ・ 치아가 40개이다. ・ 이가 희고 가지런하며 빽빽하다. ・ 송곳니가 희고 크다. ・ 뺨이 사자와 같다. ・ 목구멍에서 향기...
-
초미세먼지 나쁜 날 눈밭에서 2023.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넘어가고자 9부 능선을 올랐드니 생각지도 않게 엄청 큰 영지가 보이는데 용접용 큰 장갑 두개를 합친것 보다도 더 크고 두툼하다. 어찌 이런게 아직도 남아있을꼬? 생각지도 않은 의외의 득템 이다. 그리고 그 옆에 조그만 것들이 여럿있다. 정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