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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거베라 데이지.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엄마 이 paper towel 싼 것이니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매일 그렇게 말리신 것을 모아 두시고 마루 치우는 데 쓰시고 남은 것은 빈 상자 곽에다 넣어두셨다. 어머니가 떠나신 후에 남편이 상자에 가득한 말린 paper towel를 보고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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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인 - 마루 박재성 2023.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여인 마루 박재성 나뭇잎 하나 떨어지면 또 한 걸음 또 한 걸음 발밑에 가을을 밟으며 걷는 여인 낙엽 한 장에 추억 하나...그 사람 이름을 되뇐다 끝없이 반복되는 이름 대답할 만도 하건만 허공에 바람 한 점 가르는 소리만 빈 가슴에서 메아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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軒隅虛盆移植五六仙人掌 (마루 모퉁이 빈 화분에 5-6속 선인장을 옮겨 심다) 2017.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그만 플라스틱 화분을 몇 개 사왔다. 일주일이나 10 여일에 한번, 물을 주면 된다는 화원 아주머니 말이 더욱 좋아서, 마루에 있는 빈 화분에 옮겨 심어 놓고, 10 여일이 지났는데 화려한 그 자태는 계속된다. 시 한수가 나온다. 친구에게 시와 꽃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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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마루에서... 홀로서기 2004.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숨과 마루를 사뿐히 쓸어간다. 슬로우 퀵퀵~~~~~~ 슬로우 퀵퀵 슬로우~~~~~~~ 퀵퀵퀵퀵~~~~~~~``♪♬~~`` 흥에 겨워 신이나서 방방방~~~ 뛰어다니는 한쌍의 상주후리!!(푸헤헤헤헤~~) ... 지난번... 솔로 연습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솔로 연습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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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마루의 8월 2주 이야기☀️ 2023.08.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햇살마루 반은 재활용품으로 놀이를 즐겨하는 햇살이들의 특징을 생각하며 휴지심으로 놀이를 해보았어요! < 휴지심으로 길을 만들고 공 굴리기 실험을 해보아요> 먼저 길을 표현할 휴지심을 간단하게 꾸며보았어요! “나는 도로 처럼 휴지심을 꾸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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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가을 밤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欲二更(공당욕이경) 雨中山果落(우중산과락) 燈下草蟲鳴(등하초충명) 홀로 앉아 희끗희끗한 두 귀밑 털을 슬퍼하노라니 텅 빈 마루에 어느덧 야밤 이경이 되어 오네. 산중엔 비 내리는 가운데 산과실 떨어지고 등잔 밑에선 가을 풀벌레 구슬피우네. 백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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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1109-2614]빈* 애쉬블랙단가라 워싱 면다이마루 2021.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회원님들도 아시겠지만 다이마루 원단들이 세탁 후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번에 도착한 다이마루 원단들은 빈*의 제품이 되어 나와있더라구요. 두께가 얇지 않은 16수 원단으로 니트같은 느낌이 드는 원단이라 더 매력적이예요. 베이지 컬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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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마루에 어느덧 야밤 이경이 되어 오네. 2019.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홀로 앉아 희끗희끗한 양 귀밑털을 슬퍼하노라니, 텅 빈 마루에 어느덧 야밤 이경이 되어 오네. 이 세상에 태어나 밤낮으로 목숨을 스스로 치고 깍다가 그 목숨 차츰 줄어 다함이 마치 저 줄어드는 옹달샘 같네. (법구경) 불가에서 자주 쓰는 말중에 '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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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량님 잘오세요^^ 2024.05.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기를 계속 따라주면서 속을 비워간다 빈 병은 아무렇게나 버려져 길거리나 쓰레기장에서 굴러다닌다 바람이 세게 불던 밤 나는 문 밖에서 아버지가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다 나가보니 마루 끝에 쪼그려 앉은 빈 소주병이었다. 제주시 협재 해수육장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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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항아리 1~5 / 홍윤숙 2023.06.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른 개 풀잎 같은 손가락 일제히 내어밀고 마루 끝에 앉아서 쿵다쿵쿵다쿵 궁둥방아 찧던 소리 이윽고 차례로 가방 하나씩 등에...않는다 생의 동반자도 그렇게 가고 모두 다 말도 없이 떠나버린 후 텅텅 빈 집은 그대로 거대한 빈 항아리가 되고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