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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관한 시모음 24) 2024.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나간 사랑에 떨며 쏟아놓은 통곡처럼 이제는 최선을 다해 울고 싶다 그 붉은 귀를 열고 들어가면 기쁨이나 슬픔 같은 것, 맹감처럼 떫어져서 둥글어져서 고슬고슬 맑은 뿌리 내릴 것만 같아서 눈 내리는 바다 /안숙자 공 굴리며 빚은 새알심 싸락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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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산책 2024.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사도 건네요 새로운 숲길을 걷는 아이들 아이들의 얼굴엔 설렘과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밤송이도 보이고 도토리도 찾고 맹감열매도 따서 맛보고 가시돋은 딸기나무도 확인하고 선생님이 빨간 딸기 따준다하니 앉아서 기다려도 보고 (근데 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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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순 꺾어 먹던 그때가 그립다 2024.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리고개는 경기도 어느 곳에 있나요? 김 시인님의 고향 앞산 뒷산에 있나요? 찔레순을 꺾어서 먹고, 삐비순을 뽑아서 먹고. 맹감열매를 따서 먹고, 칡뿌리를 캐서 먹고, 진달래꽃 뜯어서 먹고.... 논에서 우렁을 잡아서 먹고, 냇가에서 송사리, 피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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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친 글] 덕분에 / 박미숙 2024.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덕분에 힘든 시간을 잘 버텨낼 수 있었다. 오늘도 함께 둘레길을 걸었다. 꽃과 나무 이름을 잘 알고 있어서 국수나무꽃, 맹감나무, 멀구슬나무를 가르쳐 준다. 멀구슬나무 향기가 아주 좋다고 하는데 멀찌감치 있어서 맡지는 못했다. 베트남 음식점에서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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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덤불 2024.04.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시 덤불 사이에 있는 두릅순을 채치 할려고 들어갔는데 목과 귀에 맹감(청미래)가시에 찔려 상처 났어요 엄니가 줄때는 그냥 받아 먹었는데 삼사년 전부터는 저를 불러서 엄니랑 같이 두릅을 따는데 사람 다니게 가시덤불 가위로 잘르고 시골일은 에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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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해설사 20기 6주차 수업 - '오름과 들꽃' 당오름과 정물오름에서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언제나 진심 마지막으로 오늘 만난 세 그루의 나무를 소개하고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청미래덩굴 청미래덩굴(망개나무, 맹감나무, 제주어:멩게) 꽃말(장난) 암꽃과 수꽃이 각기 다른 나무에 피고, 순은 나물로 먹고, 잎으로 떡(망개떡)을 싸서 보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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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2024.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 나무 곤충들 모두 한식구라네 우아한 몸짓의 훤칠한 청년들 바람결에 껄껄껄 웃고 찔레꽃 향기나는 까칠한 소녀들 오랜만에 만나보네 엄마 품에 안겨있는 맹감 구슬은 언제 붉게 물들까 숨바꼭질하는 산새가 또박또박 문자 보내네 숲속은 신비한 나라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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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때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또래 애들이 국민학교(초등) 다닐 때 하교 할때면 삐비뽑아 한주먹씩 쥐고 다니면서 까먹고 맹감따먹고 찔래꽃 동이 오르면 그걸 서로따서 까먹으면서 돌아왔다. 6.25동란으로 한참 배고픈 시절 애들의 일이었다. 오늘 당정역 산책길에서 동오른 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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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리덩굴 암 수꽃 2024.04.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청미래덩굴 암 수꽃 청미래덩굴, 맹감나무, 망개나무 라고 부르지요. 비슷한 것으로 청가시덩굴, 민청가시덩굴 등이 있어요. 암꽃이 잘 안 보이더니 이번에는 몇 컷이 담겨져 있더군요. 촬영시에는 암꽃인 줄을 몰랐었네요. 위에서 6컷은 수꽃, 밑의 6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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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진달래를 만나러 천주산으로... 2024.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흰색 각시붓꽃도 있지만, 이 각시붓꽃은 중간색으로 피었고... 암튼, 올봄의 켄셉은, 혼돈의 봄인가 봅니다. 망개나무, 아니 맹감나무도, 봄이라고 꽃을 피웠는데... 요즘은, 이 덩굴이 약이 된다고, 씨가 말라 간다고 하는데... 공식 이름이 '청미래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