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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국립공원 끝에서 끝으로 (소-능종주) 2024.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틈에 뿌리내려 천년의 세월을 이기며 살아남은 철쭉 한 그루가 보기 좋게 자란다 물기 하나 없을 것 같은 곳에 자란 철쭉은 밤이슬만 먹고 자랐으며 그로 인해 오고 가는 길손에 의해 고단했던 생명을 노래하게 한다 봄철 사진작가들이 힘들게 올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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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밤이슬 밟고 들어올게요~ 2023.0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낮엔 좀 포근한가 싶더니 저녁 무렵부턴 바람결이 무척 차갑네요. 오늘 밤 집안 제사를 모셔야 해서 손님들 다 보내고 뒷정리 하면 자정 넘어야 들어올 듯 합니다. 오늘도 바쁘신 일과중에 부지런히 출석해 주신 우리 팬덤님들 넘 감사드려요~ 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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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슬 2022.1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늦가을 밤서리에 흔들리는 나뭇잎 예정된 이별에 흘린눈물 다시올 그날 언제인가 싸늘한 바람따라 뽀얀 달빛 어루만진 잎새 솓아지는 별빛 품고 유성따라 흘러간다 20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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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정식 2024.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28구의 절반을 준다. 반그늘에서 있던 묘종이라 싱싱하다. 집에 와서 덮어씌울 고깔 접고 해질무렵에 화분에 옮겨심었다. 밤이슬 맛보이고 오늘 새벽에 고깔덮었다. 어성초 뿌리 긴뿌리줄기 하나 화분에 묻어놓고 7년이 지난 어성초의 뿌리다. 천연해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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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가을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를 읽는다. 그러면 어느 틈에 방구석에서도 가여운 벌레가 울기 시작한다. 이것이 여름내 피곤한 마음의 조갈을 추겨주는 밤이슬같이 단 것이다. 봄에 봄꽃 여름에 여름꽃이 있는 것과 같이 가을에도 가을꽃이 있다. 그리고 가을에 피는 꽃은 대개 쓸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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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트렸고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지만, 우리들은 쫓기는 몸이다. 그래서 그 길을 지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치는 녹음이 짙어 몸을 숨기기에 딱 적당하다. 밤이슬로 목을 축인다. 갖고 온 지도가 정확하다면 이대로 산길을 빙글 돌아가는 모양으로 이웃나라 가장자리의 마을까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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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 이승재 2024.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승재 가수님 눈동자~ 가사 작사~지웅 작곡~ 김희갑 원곡가수 ~ 이승재 커버~ 모등대 그날 밤이슬이 맺힌 눈동자 그 눈동자 가슴에 내가슴에 남아 외롭게 외롭게 울려만주네 안개 안개 자욱한 그날 밤거리 다시 돌아올 날 기약 없는 이별에 뜨거운 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