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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관한 시모음 43) 2024.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박달산 부근 땅 따 먹는다 바람 부는 오월 밤 연두에서 초록으로 건너가는 부근에 거친 열 손가락 마디마디 지질게 일어나고 새앙쥐 한 마리 발가락을 건드린다. 오월 그리고 시월 /김낙필 지난 오월은 꿈이였다. 가슴곳곳 꽃이터지고 향기 날던 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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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권 제 1장 악마의 제자(弟子)들 2024.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백포장한 하나가 서 있었다. 그의 체격은 여 인에 비해 두 배만한 데에도 여인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꼴이 암코양이 앞의 새앙쥐와 다를 바 없다. "수하들을 대거 파견하여 그의 종적을 추적하고 있는 바, 반경 이백 리 안에는 그의 흔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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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출석부 2024.0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건넛마을 다듬이 소리가 눈발 사이로 다듬다듬 들려오면 보리밭의 보리는 봄을 꿈꾸고 시렁 위의 씨옥수수도 새앙쥐 같은 아이들도 잠이 든다 꿈나라의 마을에도 눈이 내리고 밤마실 나온 호랑이가 다디단 곶감이 겁이 나서 어흥어흥 헛기침을 하면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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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해남 달마고도 도솔암 우중트레킹 2024.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요 산우님들 솔직히 우산도 우비도 소용이 없었다. 그 멋지고 뽀대 난다는 특화된 고어텍스 의류며 등산화도 물에 빠진 새앙쥐꼴~ 하지만 걷는 동안에는 그래도 좋았다. 봄 비를 맞어며 걷는 달마고도길 나 혼자 봄 비를 맞어면 마음까지 울려 주지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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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표준어 바로 쓰기 2024.04.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글세-삭월세 삼가다-삼가하다 상추-상치 샅바씨름-삿바씨름 새빨갛다-샛빨갛다 새파랗다-샛파랗다 생각건대-생각컨대 생쥐-새앙쥐 서랍-설합 서슴지-서슴치 섣달-섯달 섣불리-서뿔리 설거지-설겆이/설겆이 설레다-설레이다 성냥개비-성냥개피 ~성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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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는 2024.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어 늘 맨발인듯하다 마차 바퀴 뒤 나무둥치의 눈치 마차 바퀴 뒤 눈치녀석 의자 밑 눈치와 우측 의자 옆 흰코 깜이가 새앙쥐 아닌 들쥐를 잡은줄 *다가가보니 두더지였다* 흰코녀석은 관심 접고 멀어져간다 묘소 있는데라서 깜이 혼자 놀으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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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사막’‘절벽’‘햇빛만이 내 유일힌 정부’‘손금’‘부패한 빵’‘좋은 시절’‘당나귀’‘사월’‘토마토’미생‘외 여러편 - 장석주 시.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의문의 단추들이 툭툭 떨어진다 3 나는 밤에 도착한다 지난 여름의 장마로 끊긴 다리의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눈치 빠른 새앙쥐들은 낯선 침입자를 힐끗거리고 무심한 아내는 자전거만 타고 있다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그녀의 흰 종아리가 자전거의 페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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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三章 광란(狂亂)의 바다. 1 2024.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는 것이다. 해일이 한번씩 몰아칠 때마다 삼실 안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바닷물은 백여 명에 이르는 승객들을 물에 빠진 새앙쥐 꼴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조만간 바닷물로 꽉 차게 되리라. 그 때가 되면 배가 침몰하는 것 또한 불문가지였다. 천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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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고민속을 헤매고 있는 중... 2024.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월 한 달이 어떻게 지나버렸는지 계산이 되지 않습니다. 새앙쥐 광에 드나들듯이 날마다 기웃거리던 이 곳을 들어올 짬이 없었을까..싶을 정도네요. 신학기가 되니 생각지도 않던 대쉬가 들어와서 고심하며 냉정하게 현실과 마주하다보니 시간이 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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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수) <황소 아저씨> <모모모모모> 2024.03.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름달을 본 친구도 있다고 한다. ‘구유’를 우리 친구들은 ‘밥통’이라고 했다. ^^; ‘구유’라는 단어가 낯설었나보다. 새앙쥐가 구유로 가려고 황소 등을 타고 넘다 황소 꼬리에 후려 차여 그만 외양간 바닥에 내동댕이쳐지고 말았다. “살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