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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들의 신방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탔다. 그 논둑 밑으로는 아기주먹만 한 구멍이 있었다. 반질반질 길이 나 있는 것으로 보아 가으내 양식을 물어다 쌓은 서생원의 집이다. 지난봄 한바탕 소동을 벌인 개구리들은 모두들 동면에 들어 시침을 뚝 떼고 있다. 그 많던 메뚜기도, 우렁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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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시? 김선달? 뭐지? 2024.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쌀이 귀하던 시절 여름철 땀 흘려 수확한 곡식을 쥐들로부터 지키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이 머리 위를 스쳐간다. 흔히 쥐를 서생원(鼠生員)이라 하는데, 조선시대에 나약하고 힘없던 생원을 쥐로 의인화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런데 이 인상과는 달리 생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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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덕 수필 <근지根地>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나밖에 없는 외삼촌을 찾는다. 낮에 포효하던 바람이, 밤이 되자 잠이 들었다. 얼마나 추운지 천장을 뛰어다니던 서생원마저 조용히 웅크리고 있다. 어스레한 불빛 사이로 문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오랜만에 외삼촌이 왔다. 어머니는 누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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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텃밭소식 작약이 피고 찔래향기 가득한날 2024.05.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은은 커녕 몇번을 당해 이제 어찌 혼을낼까 생각도 해보고. 임도위에 밭에 양파와 마늘은 잘도 크고 작년에 서리태 심었다 서생원에게 뺏겨 한웅큼도 못했는데 완두콩은 빼앗기지 않을려고 막대 세우고 줄쳐서 땅에 떨어지지 않게 묶어두고 호박 구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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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蝇, 덧없는 삶 / 김순경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않고 손을 댄다. 설사 그곳이 지옥이라 해도 두려워하거나 망설이지 않는다. 먹을 때만큼은 품격을 찾는다. 묘猫공이나 서생원처럼 호시탐탐 노려보다가 빠르게 들고 튀거나 경망스럽게 갉아먹지도 않고 견공같이 꼴사납게 온갖 아양을 떨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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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서생원님들 손들어 보실래요. 2010.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60 경자년에 응애예요 하며 첫울음을 하셨던 분들 찾아 볼까요. 사이버 공간이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도 따르고 한참 바쁜 시절을 보내야 하지만 기냥~~ 같은 갑장이라 하면 왠지 오래전 연을 맺었던 국민학교 동창생을 만난듯 반가운 마음으로 할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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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생 서생원들모임 마감입니다..^^*(4월8일) 2009.03.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녕하세요 1972년생.. 쥐띠.. 썬샤인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1972년 쥐띠들 모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음.. 제가 알고 있는 동기들 5명 저 포함 6명. 같이 참석하실 분들을 찾고자 합니다... 별 다른건 없구요.. 그냥 동기끼리 모여서 간단하게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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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언어 독해법 외 / 서태수 2024.05.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섞고 눈을 섞고 햇볕도 섞은 시편詩篇 파고波高 높은 기쁨 슬픔 온몸으로 새겼어도 세상은 시를 안 읽고 풍랑風浪이라 여긴다 서생원鼠生員님 전前 상서上書 7 - 낙동강·243 야호, 걸렸구나! 이번엔 틀림없다 간밤엔 샛강 둑에 벼락이 때리더니 영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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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깔] _ 그림자 없는 방 2024.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저 안기도 한다. 다시 일어선다. 그리고 오던 길을 되돌아가 도랑 쪽으로 걸싸게 달음박질친다. 철버덩! 물에 빠진다. 서생원의 몰골이다. 후줄근히 젖은 몸과 바랑에 발자국은 더없이 소걸음이다. 그는 지금 숲을 보려고 이 밤길을 애오라지 터덕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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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후벼 봣구먼유ㅡ 2024.0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속 천마구광자리에 천마가 자라고 있을지 궁금해서 한번 후벼 봣구먼유ㅡ 올해는 구경좀 하려는지 몇개가 보이네요 봄에 꽃대를 많이 올려주려는지 모르겟어요 웬수같은 두더쥐 서생원 피해가 없어얄긴디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