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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가는 길 2023.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 溫州 김익 사저울 여울지는 물보라에 거꾸로 잠긴 노송이 흔들린다 이 강을 건너 저 솔밭 재를 넘으면 실개천이 아름다운 문이 새터가 보이고 가재 다슬기 등 어루만지며 올라가면 그리운 내 고향 늡실이 보이는데 꽃가마 앞에서 돌아보며 웃음 짓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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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4시집: 2022.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 담아 살며 아래뜸 돌려가는 바람개비 가슴밭에 묻으려 하지 않고 반딧불 쫓다 큰 불빛 따라 떠나버린 가시나들 실개천 돌틈 헤집고 가재 잡던 소꼽동무, 선머스마들 눈에 그려지고 돌미나리, 쑥부쟁이, 찔레순 치마폭에 가득 담고 망아지처럼 뛰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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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백록담1~9,’비‘’우리나라 여인들은‘’산너머 저쪽‘ / 외 여러편, 정지용 시. 2023.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9 가재도 기지 않는 백록담 푸른 물에 하늘이 돈다. 불구에 가깝도록 고단한 나의 다리를 돌아 소가 갔다. 쫓겨온 실구름 일말에도 백록담은 흐리운다. 나의 얼골에한나잘 포긴 백록담은 쓸쓸하다. 나는 깨다 기도조차 잊었더니라. - 정 지용 시 ‘백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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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고 물 건너 / 조미숙 2023.09.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었다. 가재도 잡고 물웅덩이도 만들며 깔깔거리다 보면 뜨거운 여름이 끝난다. 그렇게 6년을 보내고 다시 중고등학교도 1시간 거리를 산(아니 공동묘지 근처를 지나) 넘고 물 건너서 다녔다.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그 공동묘지를 지척에 두고 오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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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읍 씹을거리 ‘오요가재’에 얽힌사연들 2011.10.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버들개지 봄 잔치를 벌렸나 돌 사이 사랑방 꾸리는 버들치 등에 봄 윤기 반들거리고 봄빛을 집어내며 돌 밑 사랑을 나누는 가재들 긴 수염에 추억속의 봄이 반짝인다. 꽃향기 흐르는 실개천 그 물속을 비추며 웃는 꽃들 시집가는 그날의 기분처럼 여울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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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과 꽃반지 2023.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잡으러 실개천을 따라 멀리 나갔다가 오후 늦게 터덜터덜 피곤한 걸음으로 배밭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불암산 위로는 하얀 구름이 스치듯이 흘러가고 배나무 사이로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와 코끝을 간질이며 지나간다. 마을을 향해 걷고 있을 때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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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 2020.09.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와 정답게 놀던 친구였던 너 밑바닥이 훤히 보이는 1급수 실개천이 너의 집이자 우리들의 놀이터였지 너는 이제 나를 잊었을지...보따리라네 공장들이 너의 집을 허물어 하늘로 갔을 가재야 널 지켜주지 못한 친구는 미안하구나 이젠 너도 없고 너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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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마산수퍼수박과 가재구경 2011.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은 수박도 크다고 했는데 세상에..........ㅎㅎㅎ.인증샷이랍니다. 오늘 퇴근후에 운동삼아 저수지 근처엘 갔는데 집 옆 실개천에서 떠 내려온 가제 한마리가 1급수 물을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제가 잡아서 1급수 실개천에다 옮겨서 살려주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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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 2015.08.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난한 살림을 이어왔다. 그래도 골짜기엔 물이 흘러가는 개천이 마을 앞을 휘감아 돌고 있었다. 그 실개천엔 맑은 물이 흐르고 그 곳에는 가재가 지천이었다.왠만큼 가물어도 개천엔 물이 마르지 않아 가재가 살기엔 더욱 좋은 환경이었다. ‘사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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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길 원고(동화) 2023.08.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은 실개천이 흐르는 곳에 초가집 한 채가 그림처럼 있었다. 그곳은 외딴 집이면서 가난하지만 어질고 마음씨가 착해서 법 없이도 살아갈 늙은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오십이 넘도록 자식이 없었다. 나이는 점점 많아지고 자식이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