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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주제로 한 시 모음 (7) 2022.1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후비며 고층아파트로 우뚝 서겠지만 개발될 수 없는 가난을 짊어진 양지전파상 金만복씨도 떠나고 흠흠 낡은 가죽소파 하나 버려져 있다 좀더 평수 넓은 집을 궁리하던 궁둥이들이 깨진 화분처럼 올려져 있다 자본주의경제의 작은 밑거름도 될 수 없는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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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가 보고 싶다 <전라매일 문학칼럼> 2022.1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 귀뚜라미처럼 베갯머리김장이 속삭이기 시작했다. 처음 서너 해 김장은 첫애를 난산한 맛이었다. 귀하디귀했지만 맛있다는 소문은 들리지 않았다. 또 서너 해는 삼대독자에 시집온 어머니가 시부모 앞에 줄줄이 낳은 셋째 딸 맛이었다. 예쁘디예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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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서정 2004.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쌀쌀한 기운이 가을인양 기웃 거려봄을 번복하다가 아뿔사 버얼써 가을은 무르익었구나. 늦은밤 아파트 어귀에서 들려오던 귀뚜라미 울음이 , 고층 아파트 마루에 걸터 앉은 파아란 하늘에 두둥실 노니는 솜털구름 자락에서, 가을은 한가로이 그렇게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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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 등 2편 / 이석여 2015.08.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람 내려놓는다 더위에 지친 삶 쉬어가라 가슴에 서려 있는 그리움 하나 놀다 가라 귀뚜라미 노래한다 사랑 타령 / 이석여 고층아파트 뒤 베란다 목 터져라 우는 귀뚜라미 살그머니 넓은 뜨락으로 보내주려고 살그락 숨소리 살그락 발자국 숨고 숨으며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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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잠자리 2004.08.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몇 마리 내 손가락 사이에 끼어 있었네. 아련히 먼 고추 잠자리,이제 와서 아련히 저 멀리로 날아가고 있네. *고층 아파트 높으면 높을 수록 귀뚜라미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어느새 귀뚜라미 대신에 고추 잠자리가 빙빙~ 티없이 맑은 하늘을 맴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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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꿈풀이 2011.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층의 아파트들 보이지만, 우리동은 안보인다. 계속 헤맨다.(20 때론12도) 어느새 이사한 집안, 너무나 고층이다. 무섭다. (단대 17,29) 그래도 이사(14,24)와서 좋다. 벽지(07)보니 새것 같아 보이진 않음. 거실(06)이 좁다. 사람들 모여 앉기에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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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단지 산책 2019.08.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화도 할겸 분리수거도 할겸 내려와 아파트 단지를 걸어봅니다 가을밤이되니 귀뚜라미인지 이름모를 풀벌레인지 울음소리가 참...쳐다보려니 한참을 올려봅니다 29층아파트나 요새는 워낙 고층아파트가많으니 안높아보입니다 녹색안의 녹색 휴포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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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314] 개미의 성공(조선.com) /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에게 초광력을 보낸다(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2015.04.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은 고층 아파트 안까지 들어와 함께 산다. 개미가 아직 입주하지 못한 곳은 극지방과 만년설이 덮여 있는 산꼭대기, 그리고 바닷속 정도다. 개미는 무척추동물이고 인간은 척추동물이라는 사실만 보더라도 우리는 진화의 역사에서 매우 다른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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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활 (2018/07월/2째주) 2018.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메뚜기, 귀뚜라미 등이 오른다. 많은 새가 숲 속에서 수많은 벌레를 잡는다. 새들이 사라지고 해충이 들끓고 나서야 우리는 새들에게 얼마나 빚지고 있는지 안다. 숲에 사는 새들, 특히 새끼를 기를 때 새들은 많은 곤충을 잡는다. 모리스 베이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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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급작스런 내 집 장만.... 2010.10.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어갈 아파트엔 갖고 갈 수가 없다며 필요하다면 놓고 간다고 하셔서 아래 보시다시피 커텐까지 공짜로 얻는 것들이 꽤 짭잘합니다. ^^ 이사갈 집은 18층으로 상당히 고층이지만, 전경이 좋고, 산책로도 있어 산속처럼 조용해서 좋더군요. 엘리베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