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어느 노인의꿈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될것 같은데 동네 이곳저곳에 손때묻은 시간들을 심어 놓고 결실을 바라보는 기다림.. 그분은 그래도 부유한 집이다 40여평 양옥집 이분이 일년내내 거주하며 지키고 ..아들딸들은 어쩌다 들려 가는곳 가만이 계셔도 될성싶은데 본인의손에 일구어진 작물...
-
공주출신 박찬호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울로 시험보고 갈 수 있었는데 박지만과 동갑이라 뺑뺑이로 바뀌어 못갔다. 중학교때 친구 아버지가 삼흥여객 차주라 2층 양옥집, 퍼블리카 자가용, 흑백 TV, 차부앞 3층 상가를 가진 부자였다. 그래 학교가 끝나면 만화영화를 보러 그 집에 자주 갔다...
-
겸양의 사표(師表) 박인수 2024.06.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허전함을 메우시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시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여의신 후 커다란 이층 양옥집에 홀로 계시는 아버지를 뵙게 되면 점점 민망하게 느껴졌다. 정들어 있고 따뜻한 전남대이지만, 아버지의 곁을 지켜드리는 것이...
-
당신이 오신다기에/이정록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원의 두께를 순간 포착하는 예술이다. 비의를 일순에 낚아챈다는 면에서 둘 다 빛의 종족이다. 보도블록은 모두 반지하 양옥집이다. 반지하에서 지하로 잠긴다. 똑같은 크기의 지하 단칸방이 길바닥 아래에 수없이 생긴다. 서서히 박히면서 사각 울타리...
-
일본 도쿄 정원답사 2024 (1) - (2024.6.6) 야마모토테이 정원(山本亭 庭園)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만히 보면 문틀과 유리창이 주는 묘한 시대착오적 안정감이 있네요... 우리 팀의 어린 시절 걷고 뛰고 누워봤을 어느 시골 번듯한 양옥집 친척집에 놀러갔을 때의 추억 중에는 이렇게 고동색 문틀과 마루를 디디고 바라본 바깥 안뜰과 흙바닥, 이런 추억...
-
세계인문여행 | 마지막 공, 마지막 집, 마지막 사랑 2024.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과 마지막 집이 보존되는 경우가 많다. 삼성그룹 창업자 호암 이병철의 경우 경남 의령의 생가, 오래 산 서울 장충동 양옥집, 눈을 감은 한남동 승지원이 원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이중 일반에 공개된 곳은 의령 정곡면 생가. 워낙 오지라 가기는...
-
제61차 정기 합평회(6/20)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고 있으니 갇힌 생활이 일상이었던 A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애잔한 생각이 들었다. 학창 시절, 친구는 집이 덩그런 2층 양옥집에 살았었다. 학교 근처의 집이라 친구 집에 한 번씩 갔었다. 집에는 먹을 것이 많아 우리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
장남(1984) 2024.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분)은 컴퓨터 회사의 유능한 기술개발자이며 교사인 아내(태현실 분) 덕택에 해외 유학도 다녀오고 서울 사대문 안에 이층 양옥집도 소유하고 있는 자수성가한 현대인이 표본이다. 그에 비해 두 남동생과 두 누이들의 생활은 많이 처진다. 머리 좋은 장남...
-
귀농일기 2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가 귀촌한 마을에는 홀어머니와 사는 영삼이라는 마흔 세 살 노총각이 있다. 덩치도 큼직하고 생김새 빠지지 않는 그는 새마을 양옥집과 트렉터와 1톤 트럭으로 논밭 문중 땅 합쳐 칠천 평 농사도 실하게 진다. 하루는 트렉터로 내 밭을 갈아주고 나서...
-
보살을 만나다/ 수필미학 2024. 여름호/ 김정옥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강생 몇몇이 점심 먹으러 가는 중이다. 회원 한 분이 괜찮은 식당을 안다며 추천한 곳은 샛길 모퉁이에 있는 허름한 이층 양옥집이었다. 영업한다는 간판만 떼어 놓으면 영락없는 가정집이다. 기다리는 손님 꼬리가 한길까지 물었다. 앞서 식사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