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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쌀점 (영주신문) 2013.0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요령소리 댓잎소리 내 사랑 고백 같은 심방사설 잦아들면 놋쇠 빛 산판에 걸린 식솔들 신년 운수 공기 놀듯 쌀 몇 방울 휙 뿌렸다 잡아챈다 홀수는 내던지고 짝수만 받아 삼킨다 입춘이 갓 지난 봄빛 씹지 않고 삼킨다 (2013년 영주신문 신춘문예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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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른 시쓰기 동 시집 이서빈외 {길이의 슬픔} 출간 2023.05.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과 다른 시쓰기 동 시집 이서빈외 {길이의 슬픔} 출간 이서빈 외 {길이의 슬픔}은 ‘남과 다른 시 쓰기 동인’들이 {영주신문}에 ‘환경시 특집’으로 발표한 두 번 째 ‘환경시집’이며, 이서빈, 이진진, 글보라, 글이랑, 장정희, 정구민, 최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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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행은] 목련꽃 지다 (영주신문) 2013.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누가 아름답다고 했을까 붓을 들어 마지막 유서를 쓰듯 혼신으로 써내려간 꽃의 낙화를 안다면 어둑어둑 밤의 담장에 아무렇게나 떨어져 내리는 한 장 어둠이 이불인 저 독거의 노추老醜를 함부로 밟지는 못할 것이다 (2013년 영주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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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신춘문예 수필 당선작(제주 영주신문) 2009.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09 제주 영주신문 신춘문예 수필당선작 맷돌 / 주인석 눈이 보살이다. 친정 뒷마당 응달에 측은하게 머리를 박고 있는 맷돌을 발견했다. 박박 얽은 피부에는 집밖에 산 고생의 흔적으로 이끼가 군데군데 나있다. 음식 한 번 제대로 못 얻어먹어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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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영주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 고윤석 2019.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19 <영주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고무공 성자 / 고윤석 어라, 쪼그만 녀석 여간내기 아니었네 엉덩이 뻥 내질러도, 허리를 작신 밟아도 도무지 쓰러지지 않네, 두 손 들 줄 모르네. 누르면 꼭 그만큼 이 악물고 튀어 올라 가슴속 숨긴 깃발 하늘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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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영주신문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 김대봉 2010.1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10 영주신문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 김대봉 무인카페 한낮에 도두동* 먹거리가 철썩거리며 나를 찾네 자판기 커피만을 생각하다 탁자가 있는 찻집을 보고 구름 속으로 돌아가고 만 댕그런 햇살 간직한 차일遮日을 거두고 나면 공중이 어딘지 몰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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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영주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 - 목련꽃 지다/권행은 2013.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13년 《영주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 목련꽃 지다 권행은 저 집, 독거노인이 보이지 않는다 목련꽃 져 내리고 조문하듯 비가 지난다 꽃은 새의 깃털처럼 허공에 기대었을 때에도 신의 영역을 탐하지는 않았다 그 때문인지 맨 땅에 누워 듣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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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영주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선물 / 윤이산 2015.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떻게 받아얄지 모르는 어머니 아따, 느그 아부지 댕겨가신 갑따 푸짐한 거 보이, 올핸 야들 안 굶어도 되것구마이 미역국처럼 뜨끈한 묵소리를 싣고 일곱 남매가 또 먼 길을 떠나는 새벽 ---------------------------- 2009 영주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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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신문에 난 기사 입니다...^*^ 2009.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출향인을 찾아서>김시동 정문각 대표 [2009-11-10 오후 12:42:00] ‧봉화 황전 출신으로 ‧스포츠 대학교 대학원 졸업(골프 석사) ‧정문각 대표이사 ‧재경봉화군 향우회 부회장 ‧봉화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한국가수위원회 가수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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