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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바다 2022 가을호 청탁시/ 이명耳鳴 - 오영록 2022.1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명耳鳴 오영록 낯선 채석장에 수많은 인부와 뒤섞여 돌을 깨고 있다 저마다 정에 망치 하나씩 들고 바위산을 깨고 있다 정이 돌을 쪼는 소리와 망치가 정을 때리는 소리가 불규칙하게 들린다 아우성친다 바위를 물어뜯는 정 살아남으려 버티는 바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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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무게 / 오영록 2022.1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각의 무게 오영록 생각은 무겁다 쇠붙이보다 무거워 생각에 잠기면 고개가 숙여지는 것이다 가만 앉아 생각에 잠기다 보면 나도 모르게 끄덕끄덕하는 것은 생각이 차고 넘치는 중이라는 증거다 생각하는 로댕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생각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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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하루/오영록 2024.03.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침의하루/오영록 뜻하는 되로 삶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날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을 용서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비바람이 지나가면 평온이 찾아오는 아침을 맞는 것처럼 인생의 시련이 지나가면 따스한 삶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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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아침의하루/오영록 2022.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홍시 아침의하루/오영록<자작글> 감나무의 떨음 감이 홍시가 되어가듯이 나 또한 익어가는 게 맞지만 왠지 익어가는 것보다 떨음이 있더라도 젊음의 꽃이고 싶습니다. 옹달샘의 샘물이 추억이 될 땐 어느덧 나는 중년이 되었습니다. 지난날들의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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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자반 / 오영록 2022.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등어 자반 / 오영록 좌판에 진열된 간 고등어 큰놈이 작은놈을 지그시 껴안고 있다 넓은 바다를 헤엄치던 수많은 인연 중에 전생이 부부였던지 죽어서도 한몸이다 부부로 함께 산다는 것이 고행임을 저들은 알고 있는지 겹으로 포개진 팔 지느러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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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자반/오영록 2022.08.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등어자반/오영록- 좌판에 진열된 간고등어 큰 놈이 작은 놈을 껴안고 있다 넓은 바다를 헤엄치던 수많은 인연 중에 전생에 부부의 연이었던지 죽어도 한 몸이다 죽음의 구속으로 얻어낸 저 모진 인연 부부로 함께 한다는 것이 고행임을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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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 오영록 2022.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때론 오영록 때론 흔들려도 좋습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때론 눈물 흘려도 좋습니다. 그렇게 울지 않으면 병이 생깁니다. 때론 넘어져도 됩니다. 위대한 꿈은 실패에서 시작됩니다. 때론 사랑으로 인해 아파도 됩니다. 좋은 짝을 만나게 되면 그 아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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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에게 주는 축복 / 글 오영록 2024.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이 그대에게 주는 축복 아침의하루/오영록<자작글> 삶이 그대에게 꽃 필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라면 이 안에 행복과 사랑을 수놓아 미소를 그려가는 사람이 되세요. 삶이 그대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적셔놓을 흰 노트라면 아름다운 생각들을 그려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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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새긴 것’ /오영록 ✔ 2022.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의 의미를 새긴 것’ 글 /오영록 한자의 획처럼 인생의 획을 그려 놓는다는 것은 삶의 의미를 환경에 맞게 음식의 재료에 맞게 소금 간을 넣는 것과 같습니다. 인생의 있어 철학을 그려 놓는다는 것은 수많은 경험들을 몸으로 익혀 만든 의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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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사랑~오영록 2022.10.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당신은 오늘도 사랑이란 말로 나를 속이고 있어요 당신의 뒤에 검은 그림자가 보여요 그런 당신을 알면서도 나는 사랑해요 그러는 내가 미워서 울어요 나는 그대의 미소에 숨은 야릇한 향기를 보고 있어요 하지만 당신을외면하지 못하고 당신을 반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