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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천에서 떠난 사람 (성탄절에 떠난 주수명 형을 애도하며) 2024.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형에게서 온 전화였다. 전화를 받으니 의외로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부인이었다. “제 남편이 죽었습니다.” 나는 깜짝 놀라서 물었다. “죽다니요?” 불과 이틀 전에도 통화했었는데 믿기지 않았다. “아니? 무슨 일인가요?” “자다가 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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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폭풍이 지나갔어요. 2023.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병원 장례식장에서 도우미 두 분 고용하고 밤에는 시댁에서 자게 해줘서 저희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보다는 덜 힘들었어요. 염하기전 영안실에서 아버님 확인하고 온 남편이 너무 서럽게 울어서 마음이 매우 아팠어요. 그래도 아버님 임종 때는 온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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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손중하, 김순길, 김기태, 전월득, 노복래 2023.1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용하는 장례식장이 머지않아 도래할지도 모른다. 개도 자식이라 부르고 있으니 어쩌면 머지않아 호적에도 올리고 재산 상속도 할 일이다. 사람 길(道)을 상실한 시대, 어쩌면 편안한 시대가 도래했는지도 모른다. 그저 그럭저럭 살다 가면 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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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7.~8.(목,금) : 봉대지맥 1구간 졸업.... 2023.1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농협장례식장-37.8m봉-적거마을-109.1m봉-지도배수지-용교마을/지도교회-100.5m봉-산불감시초소-꽃봉산(155.4m)-129.1m봉-171.2m봉-바람풍재-큰산갈림-큰산(160.3m)-진재-깃대봉(180.5m)-삼암봉(197.8m)-101.8m봉-53.5m봉-점암선착장 ●먹거리: 생수500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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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물 / 신서영 2023.1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느끼고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말기 암이었다. 평소에 건강하고 패기가 넘쳐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 놀라움이 더 컸다. 매년 건강검진도 했지만 발병한 곳이 특수부위라 일반검사로는 찾지 못했다고 한다. 얼마 전에도 그와 함께 황매산 등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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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와 날씨 2023.1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을지대병원 노조에 2천만원 청구 11. NSC 협의체·실무그룹… 한미일 대북 사이버 '3자공조' 본격화 12. 文 "대화 중단이 북핵 발전 촉진"…與 "대북정책 실패 인정하라" 13. '고득점 유리한' 미적분·언매만 몰린다…"통합수능 취지 무색" 14. 정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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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경찰서일지(2023년12월) 2023.1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울 온김에 처음으로 맞는 생일이라 아침상을 만들어서 먹고 밤새 눈이 많이 왔네 용산역 쇼핑몰에 가는데 차량이 엄청 밀려서 들어가서 구경하고 작은넘 필요한 물품 구매 하고 스시로 점심먹고 신세계 백화점으로 옴겨서 들어가는데 장난이 아니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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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22회 원광김용문학상 소설부문 당선작] 박가연 2023.1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먼저 온 사람들로 병원이 어수선했다. 나는 숫자를 셌다. 의사는 민영의 상태를 살피고 사망진단을 내렸다. 퇴원 절차를 밟으러...직원이 잠깐 기다려달라는 말을 듣고 병원 밖으로 나갔다. 발걸음을 세면서 병원 주차장으로 갔다. 휴대폰이 울렸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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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2학기 13차시 자료 (11월 11일 용) 2023.1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빠들은 장례식장을 지켰다. 마음은 지옥인데 엄마는 위로해야 하고, 산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가 싶었다. 태풍이 가까이...슬픔을 견딜 수 없어 친구 전화를 받는다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차 안에서 울었다. 오빠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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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짓는 죄를 남에게도 은연중에 짓게 하면 안 됩니다!" 사사기 14장 2023.1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도해 온 가족과 함께 드리려 합니다 지금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잠시 첫 시작 예배를 준비하며 묵상을 했는데 정말 자녀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는 끝까지 주님을 믿고 따를 때 자녀들은 주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닫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