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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50수 외워 배틀! 2023.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옛시조 50수 외기 돌입. 1.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나옹선사 (1262-1342);고려 말기의 고승, 공민왕의 왕사. 2.춘산에 눈 녹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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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연 시조와 漢譯 2009.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千里遠遠道 / 천리원원도 美人離別秋 / 미인이별추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흔 님 여의옵고 此心無所着 / 차심무소착 下馬臨川流 / 하마임천류 내마음 둘데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川流亦如我 / 천류역여아 鳴咽去不休 / 명열거불휴 저 물도 내 안 같아야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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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청령포 장릉 탐방 후기 <1> 2024.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찾아 보며 그의 아픔과 슬픔을, 그리움과 눈물을, 충정과 권력욕이 저버린 인륜을 함께 곱씹어 본다. 일정 : 청령포 ~ 왕방연 시조비 ~ (관풍헌) ~ 낙화암 ~ 노루조각공원 ~ <중식> ~ 장릉 ~ 선돌관광지 ~ 한반도지형 전망대 어젯밤 늦게까지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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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연 시조비 2008.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런 멋진 풍경에 그런 슬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을 줄은.... 굽어보는 소나무... 슬픈 사연을 간직한 청룡포여서 있어서 그런지 예천의 회룡포(조용하고 고즈넉한 한가롭고 편안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느낌이였다... (안동 하회마을은 즐겁고 신명나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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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장릉+청령포(240417)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탑으로 단종이 남긴 유일한 유적이다. 단종께 사약을 진어하고 돌아가는 길에 비통한 심정으로 읊었다는 금부도사 왕방연의 시조비가 가슴에 저민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마음 둘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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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연 시조 표현에서 2017.04.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 물도 내 맘 같아 울어 밤길을 예놋다. 에서 감정이입인 것으로 아는데, 직유도 되는가 하는 생각에 질문을 합니다. 직유는 유사성에서 이루어지니까 '물'과 '내 맘'의 유사성은 없다고 생각되요. 내 감정을 넣어서 물을 바라 보았을 때에야 같은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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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에게 사약을 전하고 오며 지었다는 왕방연의 시조가 새삼 내맘 같더이다 2009.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물도 내안 같아서 울어 밤길 예놓다 -왕방언- 영월 청령포 단종에게 세조가 내린 사약을 가지고 갔다온 금부도사 왕방연이 지었다는 시조 배우고 읽을 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이제사 내맘같아 새삼 떠오르며 나를 누물짓게 한다. 28일 밤 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