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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침입자 ㅡ이순욱 2017.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단 침입자 이순욱(李順旭) 배추밭에서 벌레를 잡는 이른 아침 먼저 눈에 들어오는 무단 침입자의 주소문자 초록색글자 검정색 글자 무단 주거 침입자가 써놓은 자기집 주소 배춧잎을 한 장, 한 장 조심스레 들추니 영락없이 둥지 틀고 앉아 있는 초록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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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이순욱 2013.04.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드름 이순욱 아래로만 흐르다, 멈췄다. -이건 아니지 갖고 있다. 나도- 드러낸 물의 뼈 고공 철탑에 매달려 나날이 얼어붙고 있는 고드름* 물은 거꾸로 솟아 고드름 되어 빙벽을 만들고 억울한 분노는 무심히 흐르던 물길마저 같은 분노로 빙벽을 키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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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이순욱 2013.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해안선 이순욱 끝내 서로 외면할 수 없는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자리 수평선을 향해 영원을 부르는 손짓 별들이 창 너머로 밀물치면 흔들리는 가슴 언저리에 해초가 녹아드는 아리아 저-영원의 충만 속에 휘감겨 손뼉 치는 내 가슴속 질투가 바위 그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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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욱- 가족사진 2014.0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족사진 이순욱 우주 어느 공간 은하로 흐르던 별 동아줄에 매달린 두레박 하나에 담겨와 반짝이는 별자리 하나 되었네 손가락 박힌 가시 대신 못하는 아픔 더 커 천근 눔물 가슴마다 우물 파고 어느 날엔 울타리에 넝쿨감은 나팔꽃으로 피어나 어기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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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 이순욱 2013.09.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의 노래 이순욱 초여름 벌판을 뒹굴던 유년의 어느 아침 우리들 맑은 노래는 선생님의 그 금빛 피리소리에 실려 금빛 햇살로 부서지며 푸른 벌판에 무수히 깔리고 놓치고 싶지 않아 가슴에 묻은 햇살조각 하나 속살 헤집고 끊임없이 다시 살아나 숯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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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이 질 때 ㅡ이순욱 ㅡ (부산수영초등학교 총동창회 회보 2016. 4) 2016.08.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라일락이 질 때 이순욱 FM방송 Dj가 선정해 들려주는 ㅡ라일락이 질 때 ㅡ* 음률타고 명치 끝 깊은 곳으로부터 온 몸으로 피어 오르는 ㅡ 아픈 라일락 향기 ㅡ 향기가 좋아 담장 옆에 심은 묘목 한 그루 옆집 그림자에 가려 겨우 한 해 봄 꽃피우고 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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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 조향기어박스 랙&피니언 내구해석 사례 소개(현대모비스 이순욱 선임연구원) 2012.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12_DAFUL_Conference_4.현대모비스_이순욱_조향기어박스 랙&피니언 내구해석 사례 소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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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순욱 그는 좋은 멍뭉이었습니다 2013.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나의목소리가들려? 존대말 쓰니까 멍뭉스러움이 폭발..하.......... 잘가 순욱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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