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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대한 시 2013.1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수빗자루 골목 쓸 듯 싸락눈 싸락싸락대는 아침, 누군가 들릴락말락 물 한 그릇 청하며 오래된 대문을 두드린다 그리운 밥 냄새 문태준 밥맛이 싹 가졌다 나도 모르는 결에 내 생각의 밥그릇에 이상한 밥 냄새를 퍼담아 온 것이었다 다솔사 공양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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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온 아침 , 눈길을 쓸며... 2010.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을 치우는데에는 빗자루보다 쓰레기 받이가 제격입니다. "쓰걱 쓰걱' 눈을 쓰는 데는 그만입니다. 현관앞을 지나 내친김에 집안 골목길이라 집앞 골목길까지 쓸기로 작정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새벽... 눈을 쓰는 맛도 참 좋습니다. 오늘 아침 누군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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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경-시모음 2014.1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싸리빗자루 기둥서방 부려먹듯 궁시렁궁시렁 도리깨질 여념없다 때로는 비워라 비워라 말들하지만 비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늘어진 소매단 올리고 벌어진 품 좁혀가며 빠알간 눈의 시침핀 애인 삼아 십년 전에도 오년 지난 지금도, 호박꽃 채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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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이야기. 2012.1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당장 빗자루나 삽. 들고 치워야하기 때문이다. 눈 치우는거 그일 장난 아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그만큼 육체의 노동은 가중되니. 쉴 시간에도 쉬지 못하고 눈을 치워야 하니....(고생) 아들녀석도 말하기를 아빠 눈 하면 아주 지긋지긋하다고. 전방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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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교역의 통로, 카라코람 실크로드 탐방기(4) 2012.08.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리를 빗자루로 열심히 쓸고 있다. 거리에는 물병과 먹다버린 음식물 쓰레기 등이 군데군데 널려있다.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는가, 물병을 몇 개 주워서 쓰레기통에 집어넣었다. 중심가를 벗어나 안전한 길로 들어서서 어느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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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리던 날 2020.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 치우는 일은 나의 몫이었다. 어릴 땐 형제들 여럿이 빗자루로 쓸거나 가래로 밀고 리어카로 내다 버리기까지 했지만, 그날은 달랐다. 가래를 찾는 이가 나 하나뿐이었다. 나다닐 길만 열어놓고 눈덩이를 굴리기 시작했다. 아들은 처음 보는 눈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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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회 금요일 오후꿈. 2012.1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서 자동차가 찌그러져 41 34 43 길이 눈이 와서 21 -길이 얼다 41 고양이 두마리 21 늑대 34 늑대때려서 쫏아버리고 34 41 43 위장약 먹다 43 주먹으로 늑대때려 34 43 41 짜먹는 위장약 41 바다가에 질퍽한 땅 41 43 누워있다가 일어나다 21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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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시집6집(30편) 2015.08.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에 빗자루로 눈치우기 바쁘구려,,,, 생 태 육 교 생태육교 건너는 너구리여 ! 하루 살이 덧없어 육교건너네. 지난 세월 생태육교 못찾아 데드로드 방황한 우리들. 길거리에 노출된 채 자동차몰고 고속질주도 해보고, 높은 산 바위 끝에 앉아 “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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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12.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삭...빗자루 소리. 영수는 담배를 하나 꺼내 문다. 유리창 너머, 밤새 놀다가 집에 가기 위해 택시를 잡는 사람들의 모습이...3. 한강의 강변 도로 . 새벽 운전을 하는 영수. 달리는 자동차의 시점으로 강변의 경치가 보인다. 아직은 시원스레 달리는 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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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부지구입부터 관리요령,전원가이드 2019.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커다란 빗자루와 널빤지와 각목으로 만든 넉가래를 준비하고, 언덕 길은 빙판사고를 대비하여 모래를 넉넉히 준비해 두는 것이...지지 않는 곳은 미리 치우고, 다른 곳은 눈이 그치면 한번에 치우는 것이 좋다. Check 7 동파방지 겨울날 온도가 급하강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