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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저수지 외 2편 / 김양숙 2011.09.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몸을 저수지 속으로 던지고 구석구석 헤집는 손길을 밀어내지 않았다 소용돌이가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배가 부풀어올랐다 이번은 누구에게 손을 내밀까 뒤집은 손으로 가만히 입술을 지웠다 나비 한 마리가 날아올랐다 드라큘라, 드라큘라 1. 목에 청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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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과 소망 김주연/화려한 망사버섯의 정원 시해설 2023.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남저수지의 새대가리 철을 따라 이동한다고 신문이 사진에 실려 날아다녔다 나는 어떤 생각도, 어떤 욕망도 없이 어디론지 날아가야 했다 -「일어서는 땅」 4) 지나온 날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제 평생 말할 자유를, 자유를 주실 분 그런 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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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17차시 합평작(6월 12일 용) 2023.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허리는 드럼통이고 위 뱃살은 늘어져 어디가 배이고 허리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축 늘어진 젖가슴은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과 반비례해 빈껍데기로 내려앉았다. 바위의 두리뭉실한 풍채는 나잇살 붙은 나의 몸매 그대로이고 군데군데 패인 모습들은 여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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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 골 못(저수지) 에 대한 추억! 2011.10.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못(저수지) 에 대한 추억! 호식 골 못은 우리 어릴 적 많은 추억을 만들어준 곳이다. 큰골 골자기 밑 호식 골 꼭대기 앞산 뒤산 이마가 맞닿을 정도의 작은 산골에 살던 나는 부포 못 이 이 세상 에서 제일 큰 줄만 알았다. 못 이 라야 우리 집앞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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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외 2023.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저수지 건너편에도 꽃들이 무더기로 피어나고 있다 외로움이 외로움과 만날 때 물결은 희디희게 일어나 네 마음을 쓸고 갈 거다 적적함과 적적함이 만날 때 수양버들도 유연하게 허리춤 추며 네 마음을 쓸고 갈 거다 말뚝에 묶인 느릿한 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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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드러난 40년 전 미드 호수 미스터리 살인 사건, 과연 진실은? 2022.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설립된 저수지이다. 이 거대한 호수는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 주 사이를 넘나든다. © Getty Images 거대한 호수 미드 호수의 길이는 185km이고 폭은 1.6km에서 16km까지 다양하다. 호수는 헤아릴 수 없는 거대한 용량을 가지고 있다. © Getty Images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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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부계봉 2022.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덤. 드럼통을 오른쪽 뒤로 보내니 갑자기 멍멍멍! 개가 짖어대는 소리. 멧돼지 침범 방지 시설이다. 여기도 묘지 앞에 철조망. 배낭의 끈이 철조망에 걸려 돌며 넘어진다. 소매, 배낭, 바지가 모두 철망에 잡혔다. 누워서 숨을 고르며 천천히 철망 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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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에 독일 라인강 말라 '물류위기'..프랑스 곡물생산 타격 2022.08.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지난 5월 미드호에서 드럼통에 담긴 사체를 발견했습니다.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입니다. 경찰은...참혹한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30년만에 온 최악의 가뭄에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고, 물을 찾던 소가 말라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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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박제영 시집 『뜻밖에』서평 2008.07.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치정에 얽힌 아내의 정부를 남편이 살해했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모모씨가 신병을 비관해 저수지에 빠져 죽었다. 그런데 그 저수지에는 폐타이어, 그물, 녹슨 드럼통, 버려진 자동차, 유리병 등이 가득하다. 연합뉴스에도, 노컷뉴스에도, YTN에도,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