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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저수지 갈맷길을 가다. 2012.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뒤로 보이는 산아래 흰부분이 수원지를 넘치는 물줄기다. 풀나무돌 걷기모임의 첫 남자 회원들 왼쪽부터 전홍준 시인, 영도 큰오빠 정현길, 정의태 시인, 깊은산 권영주 회장, 눈산, 강영태 대장 함께한 여성동무들 왼쪽부터 총무 김숙희 시인, 성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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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에 관한 시 2015.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접으며 너희에게 간구하노니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빼앗기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자들의 말동무 같은 삶이라면... (전홍준·시인) == 유언 == 어느 외국인 죽으면서 유서를 두 통 남겼다 하나는 장의사 앞으로 남겼는데 눈 내리는 날 새벽 시내 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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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명 2013.0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너희에게 간구하노니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빼앗기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자들의 말동무 같은 삶이라면......... (전홍준. 시인) 유언(遺言) 내 죽거들랑 비석을 세우지 마라 한 쪽 베 쪼각도 한 장 만가(輓歌)도 통 걸지 마라 술값에 여편네를 팔아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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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에 맞선 시적 고투 2018.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자유주의에 맞선 시적 고투 -혹은, 부산 리얼리즘 시의 올곧은 정신에 대하여 박대현 1. 곡비(哭婢)와 신자유주의 체제 전홍준 시인은 지금까지 네 권의 시집을 상자했다. 비교적 늦은 나이의 등단에도 불구하고, 시적 자산을 꾸준하게 축적해왔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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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란 말로 세상과 끊임없이 말 걸기를 시도한 그 흔적들 2021.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신에게로의 회귀적 성찰의 경향을 띤다. 그런 면에서 최근 삼십여 년의 시력詩歷을 정리한 시선집 『흔적』을 발간한 전홍준 시인의 시적 궤적은 아무래도 ‘무엇에’에 깊이 천착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의 시는 우선 타자에 대한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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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난초 고금란선생님과의 인연. 2010.0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힘들 때 이곳을 찾아 마음을 다스렸다고 한다. 현판식을 하던 그 날도 그랬다. 소설가 전용문 박명호 주연씨와 시인 권경업 박윤규 전홍준 성수자씨, 작곡가 권오철씨 등이 모여 밤새 술을 마시며 문학을 논하고 시를 읊고 고래고래 노래까지 불렀다. 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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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지도자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2016.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라고 말하지만 현실의 소시민들은 행복하기 위하여 산다는 표현보다 생존하기 위하여 산다는 표현이 맞지 않나 싶다. 시인 전홍준의 ‘당신은 행복합니까’란 글을 인용하면 ‘정치가의 내장에서 소화되어 나오는 국민이란 단어는 참 더러운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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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 수원지 걷기(3) 2012.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유적지 탐사에 나선 분들 같습니다. 패랭이 향나무 울타리 앞에서 총무 성수자 시인,전홍준 시인,강영환 고문 정의태 시인과 전홍준 시인, 무슨 의논을 하십니까? 짝지같으십니다. 거제동 봉계숯불생고기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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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이미지 흑기러기, 흑고니처럼 가는 길(박 해 수) 2003.10.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찔레꽃 같다 나전역은 들찔레꽃 같다 역(驛)의 시인이라 불러도 될지...2002년 11월 14일 <문학의 즐거움>에서 전홍준은 곽 재구 시인의 '사평역'을 감동으로 읽었던 분들은 역이란 제목의 시에 친근감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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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아미타불 2018.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량중죄(無量重罪) 어느 세월에 소멸할까 기왓지붕 위 잡상(雜像)들이 어처구니없다 하며 쳐다보는 시선이 두렵다 친구 전홍준 시인은 시심이 깊어 글 뒤에 뜻이 숨어 살아 있건만 이 가짜 같은 놈 불심도 시심도 얕은 화자의 흉내만 내고 있으니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