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허풍선이 2024.04.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닌 시인으로,어른이 못되는 어린애로 살다 간다 밤이면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아 ~ 그 순수했던 시절의 즐거움이여 ~ 하며...받았다 늙어 이렇게 촌에서 정신병을 치료하며 밤중에 시를 찾고 글을 읽는다 난 티비를 안본다 뉴스도 안보고 세상일에는 담...
-
누가 나를 보고 있다 ~~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서운 세상이 되었어요 몸을 움직여 하는 모든 짓거리를 행동거지(行動擧止)라 하는데 카메라 때문에 행동거지(行動擧止)를 잘해야 망신당하지 않게 되었지요 신독(愼獨)이란 말이 있어요 옛 선비들은 방에 혼자 있을 때도 남이 나를 보듯 몸가짐을...
-
[제12시집] 지워진 흔적, 남겨진 여백 2024.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세상 모든 여닫는 일은 누구에게나 쉽게 맡기지 않는다. * 쇳대 : 열쇠의 방언 (2019. 여름호 문학시대) 묵음시첩(默吟詩帖) 27 -은하수 너무 아득한 사랑의 메아리 너무 멀어서 들리지도 않았다 한 해를 기다려야 했던 기약이 칠석날 오늘에야 이루어...
-
신해경. 203. 방랑시인 김삿갓. 2024.03.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형제는 세상이 좀 잠잠해지자, 어머니 곁으로 와 살았던 것 같다. 그녀의 어머니는 집안 내력을 철저히 숨기고 살면서 남달리 영민 英敏한 둘째 아들 병연을 서당 書堂에 다니게 했다. 이를 미루어 보면 김삿갓의 모친은 몰락한 집안이지만, 의기 意氣가...
-
황홀한 교감의 詩’를 꿈꾸며 / 박완호 2024.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촌스런 짓거리라도 되는 것처럼 취급받는 분위기 속에서도 끈질기게 서정시를 고집하는 시인들이 적지 않다. 나 또한 그렇다. 나뭇가지에 간신히 매달려 있던 작은 나뭇잎 하나가 가지를 쥐고 있던 고사리 손을 놓는 그 순간, 제 혈육을 떠나보낸 아픈...
-
요즘 나는... 2024.0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송태웅 시인께서 꽹과리를 치며 흥겹게 춤을 추시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달집태우기야 구례지역 모든 마을들에서 치루어지는 행사이긴 하지만 어제는 흐리고 부슬비가 내려서인지 사시사철 천막이 쳐져있는 우리마을 행사에 옆마을 분들도...
-
‘이백 이후’‘좋은 날’‘곡비’‘허공’‘인사동’‘삶’‘가을편지’‘이상’외 여러편 - 고 은 시. 2024.0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방의 짓거리 그런 중에도 그대가 순 한족이 아니라 저 알타이 오랑캐 핏줄로 장안 주작대로 이쪽 저쪽을 으스대던 것 페르시아...난해한 사투리 국서 대번에 해독하던 것 술 만잔에 시 만수이던 것 나 또한 떳떳할 것도 없이 못 떳떳할 것도 없이 칼집...
-
김윤덕] 국민 역사의 까막눈으로 만든‘백년전쟁’의 침묵 2024.0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웅시하는 짓거리를 이해 할 수 없다. 윤석열의 얇팍하고 무능한 역사관이 이런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하긴 역사의식이 있간 하겠냐마는. 원칙중심 2024.02.21 14:21:14 우리나라만큼 초대 대통령 복을 못 받은 국민은 없다. 상해 임시정부가 조국...
-
시 편 50편 2024.0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노랫말(시) 아삽의 것.(사람에게 하는 말) 하나님 곧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해 뜨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세상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1.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나는 모습으로 나타나십니다. 3.우리 하나님이 오셔서...
-
독서일지 6회 : 10월의 푸른 가을 낮과 깊어가는 밤 2022.10.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려간 시 작품들 중 30편을 엄선해 작품의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시인의 사상이나 내면적 생각들을 이끌어내 독자들이 알기...가꾸어하는, 끈질긴 여성적 생명력의 서사. 어릴 때 이웃집 아저씨에게 당한 성적 모멸감으로 세상에 대해 일찍 눈을 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