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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시집] 지워진 흔적, 남겨진 여백 2024.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에 젖은 채 마당 한구석에 쓰레기로 버려졌다 딱 한 장밖에 없는 근엄한 모습 갓 쓰고 수염 휘날리는 풍채가 이조시대 벼슬 참봉 같았다 어느 날 초가삼간이 불타면서 겨우 꺼집어 낸 가구들과 함께 쓰레기 더미로 묻혀 그 흔적이 지워졌다 아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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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청의 사랑방 이야기 (243) 주모 반월댁 2024.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반월댁이 하산하는 날 두목의 명으로 집사가 보석함을 가져왔다. 주막으로 돌아온 반월댁은 산채의 세작이 됐다. 심 참봉이 벼슬을 사러 돈을 싸들고 언제 삼정고개를 넘는다는 정보, 백 대인이 열다섯 숫처녀를 사려고 묵직한 전대를 차고 용바위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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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2024.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선 13대 임금, 재위1545 ~ 1567) 때에 宗廟(종묘)를 담당하는 朝官(조정의 관리)로서 宗廟社稷(종묘사직)을 받드는 참봉 벼슬을 했고, 말년에는 천문학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쳤다. 어린 시절에 신인을 만나서 비결(예언서, 격암유록)을 받았으며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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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一醒) 이준(李儁) 열사 2024.0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893년 김병시의 주선으로 당시 이화학당 학생이었던 이일정과 결혼했다. 1894년 청일전쟁이 발발하자 안전을 위해 선릉참봉 벼슬을 받아 함흥으로 향한다. 1895년 6개월만에 한국 최초의 근대 법학 교육 기관인 법관양성소를 1회로 졸업했는데 동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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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정문부 신도비명 병서(義兵將 鄭文孚 神道碑銘 幷序) 2024.0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증직되었으며 사복시 정(司僕寺正)에 추증되었다. [주17] 지달원(池達源) : 자는 사진(士進)이며 본관이 충주(忠州)이다. 벼슬은 참봉(參奉)이었는데 호조 좌랑(戶曹佐郞)에 추증되었다. 본부(本府)의 유생(儒生)이었다. 《선조수정실록》 25년 9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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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사옹원 직장(司饔院直長) 오공(吳公)의 묘지 2024.0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軾)은 수문전 대제학(修文殿大提學)이었으니, 오씨의 창성함은 명백하게 역사에 전할 만하다. 원몽(元蒙)에 내려와서는 참봉(參奉) 벼슬로 마치었고, 그의 아들 극권(克權)에 이르러서는 또한 직장(直長)에 그쳤으니, 이세(二世)를 연하여 떨치지 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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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북시,「제원창선(題遠昌扇)」이야기 2023.1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릉 참봉이었다. 영조 37년 1761년 석북의 나이 50살이었다. 석북은 사대부 집안이었으나 그동안 벼슬이 없어 내내 호구를 면치 못했다. 참봉 벼슬은 종9품 최하위직 관직이었다. 그나마 식속들에게 풀칠이라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늘그막의 나이에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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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 花島書院 撫松孫天佑 2024.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명나라 태조에게 조회 가서 큰 공훈을 세웠고, 돌아와서 재상의 질직에 승진하였다. 4세 뒤에 휘 광후(光後)가 있으니 참봉(參奉) 벼슬을 하였고, 현감(縣監) 유만정(柳萬禎)의 따님에게 장가들어 만력(萬曆) 병신년(1536, 중종31)에 공을 낳았다. 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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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우리 문화이야기 (3) 참봉과 유인 2012.04.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의 고유 혼례에서 신랑의 복장이나 요즘 폐백드릴 때 신랑이 입는 옷이 종9품 참봉의 관복이다. 관복을 입는 이유는 실제로 벼슬은 못했지만 혼인하는 날은 참봉벼슬처럼 대우해준다는 뜻이다. 관직 품계 중 가장 말단 관직이 종9품 "참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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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과 조선의 양반들-오현단 2023.10.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구휼했으며, 문장과 필법이 뛰어나 남방의 탁관으로 불렸다. 김진용(1605~1663)선생은 진사시에 합격하여 숙녕전 참봉에 천거되나, 벼슬에 나가지 않고, 1679년(효종 10) 이괴 목사에게 고득종의 집터인 오현단에 장수당 건립을 건의, 후학들을 가르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