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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월요일 부김방 출석부 2023.08.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립스틱 짙게 바른 접시꽃도 꽃분홍 앞 치마 펼쳐 입고 온새미로 다녀간 그대 흔적에 감추어도 드러나는 붉은 여심 낭창한 허리춤에 질끈 묶었습니다 사랑비로 씻겨 놓은 마음 길 어느새 새 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오선 이민숙 시인 뜨락 오선지에 뿌린 꽃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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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꼬꼬마 장미들 몇가지와~(분홍찔레장미,랩소디 인 블루, 스칼렛 메이딜란트,보니 등등 ㅎ)~♡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드뎌~그 신비로운 빛을 엽니다~^^. 미니에덴도 예쁘게 예쁘게~^^♡ 보니는 더 귀엽게 귀엽게 ㅎㅎ~ 볼수록 귀여운 보니 보니 ♡~~ 마므리 하려니~ㅎ 큰언니~장미 ㅎ 제임스겔웨이가~ 허리춤을 안네요 ㅋㅋ~ 이쁩니다~오월이~💝 이쁩니다~ 장미가 있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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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현충원 참배(후기)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작역에 내리니 80 중반쯤 되어보이는 어르신 한 분이 지팡이를 짚고 힘든 걸음을 옮기고 계신다. 어떤 분은 꽃다발 하나를 허리춤 뒤에 숨기고(?) 계단을 오른다. 난 저 나이 때에 이렇게 현충원을 찾을 열정이나 가지고 있을까? 생각하며 겸언쩍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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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스는 역시 빨간 빤스.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금난닝구냐고 물어 보기가 그래서 빤쓰도 빨간색 이여유? 근다고 헌다. 그래서 확인을 하자고 했더니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춤을 삘쭘 뻘쭘 하더니 빤쓰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겄어. 진짜 빨간색 이었다. 그 짧은 순간 나는 얼렁 아짐들 눈을 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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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이 2024.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손잡이를 잡고 아슬아슬 하게 갔는데.. 갑자기 그 선배가 곡예라도 부리듯 속력을 내며 꼬불꼬불 달려서 엉겹결에 선배의 허리춤을 움켜잡고 갔다. 지나가던 아이들이 우~하고 야유를 보냈다. 담날 학교에서 그 선배를 만났는데 내가 하도 잡아 땡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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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넘는 박달재/박재홍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첬소 이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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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追憶)이 떠오르는 5月에 2024.05.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깨동무로 매달린 메줏덩이들 천장 아래 높은 벽엔 낡은 사진첩과 빛바랜 그림 액자들 검은 보자기에 도시락과 책을 말아 허리춤에 메고 산 그림자가 시계(時計) 인양 지각할세라 숨 가쁘게 뛰어가든 그 시절 양은 도시락에서 흘러나온 무우 김칫국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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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숲에는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름 향기와 함께 오늘도 행복이 주렁주렁 열리는 행복한 오늘 보내시고... 산과들 모두가 초록으로 익어가는 6월도 벌써 허리춤이 가까워지는데.... 붙잡을수 없는세월 피고지는 꽃들이 있어 가는세월의 무상함을 잊을수있는데.. 어찌이리 빠른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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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의 미학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논, 우리 밭으로 물고를 뚫어 새끼들에게 한 톨이라도 더 먹여 배 곯리지 않으려고... 비를 흠씬 맞아 무거워 베 잠뱅이 허리춤이 내려가 맨 궁둥이가 보여도 한 손으로는 허리춤을 잡고 한 손으로는 삽 모가지를 잡고, 이리 저리 물고를 트며 집집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