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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절 부근/ 황금찬 2024.0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두 울고 있다. 이 계절엔 오고 있는가 비도 내리고 있는가 겨울이 풀린 계곡에 메아리도 울리고 있는가 마음의 얼음도 풀리려는가 너와 나는 본래 적이 아니다 사랑이 오려는가 이 반목의 계절은 이제 가고 이해의 바다가 열리려는가 우수절 강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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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망/황금찬 2024.0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광명안에서 남을 섬기는 이치를 배우며 살아간다. 선한 도덕과 착한 윤리를 위하여 이 해에는 최선을 다하리라. 밝음과 맑음을 항상 생활속에 두라 이것을 새해의 지표로 하리라. * 글/황금찬(1918 ~ 2017), 강원 속초 出生, 60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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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광진문화원 후백 황금찬 전국시낭송대회 2023.10.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http://www.prak.or.kr/home/event_20231216/1767413 [안내] 제25회 광진문화원 후백 황금찬 전국 시낭송대회 개요 - 2023년 제25회 전국 시낭송가 대회 - .text-vtop { font-weight:bold; vertical-align:text-top; } 1. 개최일시: 2023년 12월 1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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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낙엽 위에 / 황금찬 2023.10.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비 낙엽 위에 / 황금찬 어제 낙엽이 지더니 오늘은 종일 비가 온다. 가을비는 낙엽 위에 내리고 그 위에 다시 낙엽이 쌓인다. 이 길로 누가 걸어갔을까? 오늘엔 내가 가고 내일은 또 누가 걸어가리가. 가을비는 낙엽 위에 내리고 그 위에 다시 낙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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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황금찬 2023.08.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가을♣ ◀황금찬:시인▶ 싸늘한 달빛이 석류나무 가지에 걸려 있다 며칠 전부터 숲속에선 째..째.. 풀벌레가 울고 벽에 걸린 녹슨 시계가 새벽 두시를 치고 달이 걸렸던 자리를 옮기며 지금이 몇시냐고 내게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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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찬 시인 2 2023.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 / 황금찬 (1918~2017) 앉을 자리를 마련해 놓고 창을 열어 놓았다 새는 무덤이 없다 공동묘지도 종교가 없는 새의 영혼은 어데로 갈까 꽃의 영혼들이 가는 그 나라 새도 연인이 있다고 한다 꽃이 그렇듯이 내가 새를 기다리는 까닭이다 빗소리 / 황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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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광진문화원 후백 황금찬 전국시낭송대회 2023.10.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