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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천 따지… 그래서 천자문이 대체 뭔 뜻인데? 2024.01.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절개는 소나무의 무성함과 같구나 川流不息 淵澄取暎 천류불식 연징취영 냇물은 흘러 쉬지 않고, 깊은 못의 물은 맑아 속까지 비쳐 보인다 * 사람은 게을리하지 않고 학문과 덕을 갈고 닦아야 한다는 뜻 * 容止若思 言辭安定 용지약사 언사안정 매무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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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호남정맥79.2k-하늘이 미쳤어요. 2023.1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함께 소나무에서 풍겨오는 솔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이곳에 포근하게 묻혀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곳이네요. 하지만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으니 잠시 그 마음은 접어두고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수분재 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알려주는 이정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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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가 이현필 선생과 동광원 운동 2024.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쓴다. 황송한 제자는 사양했으나 손짓으로 계속 권하여 한 개 먹었다. 그러자 또 먹으라고 권하고 또 먹고 나면 또 먹으라고 권하고 결국 내놓은 떡 열개를 다 먹자 "이제야 제 배가 부릅니다."라고 기뻐했다. 그의 권함은 형식적인 것이 아니었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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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陋巷【누항】 - 鄭摠【정총】 2022.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럼 게으르고 여유로운 듯하며 醒狂或似蓋寬饒【성광혹사개관요】 개관요처럼 몽롱하고 미친 척을 한다. 邇來三逕荒松菊【이래삼경황송국】 요즘 세 길이 비록 거칠지만 소나무와 국화는 남아있으니 五斗令人尙折腰【오두령인상절요】 【녹미】 다섯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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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5일 토요일 출석부/지리산 실상사 2022.1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멋스런 소나무가 있는데 설명글을 읽어보니 반송이라고 되어 있다. 아래에서부터 줄기가 여럿 나서 자란다고 한다. 부모님을 따라 온 우리 새싹 불자들이 나무를 놀이터 삼아 놀고 있다. "여기 올라가도 돼요?" 묻길래, 우리 어릴 때 나무에 올라가 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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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7차 전북 남원 만행산(천황봉,910m) (2024.2.22.) 2024.0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좌우 소나무숲은 여름에는 무척 멋질 듯 한데 떨어져 있는 젖은 낙엽들이 스산하기만하다. 헉헉 거리면서 올라가 임도 거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빠져 작은 천황봉으로향한다. 요즘 비가 자주오니 땅이 질고 오를수록 물기가 얼어 미끄럽기까지하다. 아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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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무량사 한채’‘그만 내려놓으시요’‘허공’‘걸림돌’‘체온’‘얼굴반찬’‘아내’외 여러편 - 공 광규시. 2024.01.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놓았습니다 소나무 가지를 찢어놓고 강철로 만든 차를 무덤으로 만들었습니다 크고 작은 지붕들을 폭 덮어 평등하게 만들었습니다 개 한 마리 함부로 짖지 않고 쥐새끼 한 마리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따악! 앞산에서 설해목 부러지는 소리 한 번 고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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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에 관한 시 모음 2023.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 김남조시인[김남조 시 99선]-선 * < 눈길 > - 고 은 이제 바라보노라 지난 것이 다 덮여 있는 눈길을 온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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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의 두 암자를 찾아 2023.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처진 소나무 앞에서 사진을 남겼다. 한 문우가 법당으로 들어 부처님을 뵙고 나오는 사이 경내의 고목 감나무에 달린 홍시를 치올려 바라봤다. 까치밥으로 삼기는 개수가 많았는데 아른아른 홍시가 되어 얼음으로 바뀌어 갔다. 운문사 경내에서 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