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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향기와 정체성 확립의 문제 2021.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소라 임아 보소라 빠개 젖힌 이 가슴 - 조운,「석류」 B 백설이 자진 골에 구루미 머흐레라 반가온 梅花 어 곳 퓌엇고 夕陽에 홀로 셔 이셔 갈 곳 몰나 노라. - 이 색 비유나 상징 그리고 풍자는 작시법의 근간을 이루는 장치이다. 비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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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일반 이론 2020.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대 하늘 끝 호올로 가신 임아. - 서정주, 귀촉도 <주제 찾기> 1. 시적 자아는 누구인가? (답) 여인이다.('은장도 푸른 날로 ......'에서 짐작할 수 있다.) 2. 시적 자아는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가? (답) 귀촉도 울음 소리를 듣고 떠나간 임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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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미학산책 1/2 (정승훈) 2020.07.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 임아 가는 날 잡지 말고 지는 해를 잡아라.“ (125) 당나라 때는 벗과 헤어지며 버들가지를 꺾어 이별의 정표로 주는 풍습이 있었다. 그래서 ‘절류’, 즉 ‘버들가지를 꺾는다’는 말에는 앞서 본 ‘남포’와 마찬가지로 ‘이별’이란 의미가 함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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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1275) // 좋은 시란 무엇인가? 2021.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만, 하늘 우러러 견디고 서 있는 것이다 복효근, 시, <어느 대나무의 고백>, 부분 예로부터 대나무는 사군자의 하나로 시문학에서는 ‘절조“의 표상으로 일컬어져 왔다. 하지만 일인칭 고백 형식의 위 시편에서는 절조가 아닌 지극히 불안한 실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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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 어덯게 쓸것인가? / 홍성란 2021.1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소라 임아 보소라 / 빠개 젖힌 / 이 가슴. ..............종장 ..........5구 ................ .............6구........... 3 5 4 3 ⑨음보 ⑩음보 ⑪음보 ⑫음보 이 작품은 조운(1900∼? 월북)의 [석류]이다. 먼저 의미내용을 살펴보자. 이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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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종장 쓰기 2021.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역시 같은 격의 역할을 하는 동등한 관계이므로 비독립적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금년처럼 코로나로 문밖출입이 어렵거나 비대면 활동을 하는 경우 계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는 의미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한꺼번에 지나갔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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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정형시와 자유시에 대한 고찰 2020.04.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랑잎 같은 마을들, 무엇이 이 먼 곳까지 사람들을 불러냈나. 살며시 내려가 보니 무덤처럼 고요했다. 가끔 바람이 옥수수 붉은 수염을 흔들 뿐,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사람의 자취 묘연했다. 여러 날 헤매이다가 텅 빈 집처럼 허물어졌다. 2 화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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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변주곡과 변증법적 시조론 2020.1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軒같은 例外의 분도 없지는 아니하외다. -꽃다발 譯者의 권두언 (한자는 원문 그대로, 한글은 현 맞춤법으로 교정) 사대부집 아낙네들의 노래에는 감정을 눌러버려 점잖은 체 꾸민 감이 있어 읽을만한 시가 못된다고 하면서, 그러나 난설헌의 시는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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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종장 잘 쓰기 비결 2021.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의 입술 알알이 붉은 뜻을 / 내가 어이 이르리까 보소라 임아 보소라 / 빠개 젖힌 / 이 가슴. -조운, 「석류」 <5> 소리를...주막집도 있을법한데 목이 쉰 / 눈보라 소리가 / 산 같은 한을 옮긴다. -이상범, 「남도창」 <6> 물총새 편히 살라 / 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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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 어떻게 쓸 것인가 / 홍 성 란 2020.1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소라 임아 보소라 / 빠개 젖힌 / 이 가슴. 종장 5구 6구 3 5 4 3 ⑨음보 ⑩음보 ⑪음보 ⑫음보 이 작품은 조운(1900∼? 월북)의 [석류]이다. 먼저 의미내용을 살펴보자. 이 작품을 읽게 되면 강렬하고 생생하게 잘 익어 터진 석류의 모습을 떠올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