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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나갔다 2013.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닿지 않은 감나무 꼭대기에서 홍시 하나 따 먹었을 뿐인데 시가 나갔다 그동안 앞마당에 안쓸고 쌓여있던 낙엽을 기어이 대빗자루 들고 쓸었을 뿐인데 시가 나갔다 암튼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렸다고 하는 F. 베이컨의 뭉개진 초상 그림처럼 물크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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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템플스테이를 다녀와서.... 2006.1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지 않는다는 중국 당나라때 백장스님의 말씀대로 힘을 구름같이 모은다는 운력을 했다 자발적으로 조편성이 되었다. 나는 대빗자루로 선원 마당의 낙엽을 쓸었다 다른 도반님들은 모포를털고 방바닥을 닦고 모두들 열심히 한다 운력을 마치고 대적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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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내 최고의 날이다 2012.1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랍니다. 마당 끝에 대나무 밭이 있는데 바람이 살살 불고 태양은 비추니 대나무가 흔들리면서 그 그림자가 마당을 쓴다. 대빗자루로 마당을 쓸면 쓰레기가 지나가나 대그림자가 쓸면 전혀 쓸리지 않습니다. 달이 청청히 떠고 연못이 맑으면 달이 연못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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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한옥 수리] 마당쇠는 이름이 아니라 직업이었다 2016.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기저기 낙엽들이 뭉쳐져 있습니다. 손으로 한 아름 안고 아궁이에 넣는데 점점 마당이 지저분 해지기 시작 했습니다. 대빗자루를 들고 쓸어도 쓸어도 끝이 없군요!! 내가 잘못 건들였나 봅니다... 노름하고 그것하고 마당은 만질수록 커지는 모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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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구두 &새 구두" 201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으로 가서... ...산후조리를 해 줄 요량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다. 새벽녁에 딸네 집에 도착해보니.. 사위란 넘이 크다란 대빗자루로 마당을 쓸고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서... ..."사위, 그동안 욕 많이 봤네, ..."그런데, 아이는 뭘 달고 나왔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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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 야고보 아저씨의 샬롬묵상--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2007.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투리)를 걸었더니 넘어지더랍니다. 그래서 지장 풀로 묶어놓고, 칡넝쿨을 끊어 단단히 결박하고 그 이튼 날 가보니 대빗자루를 꼭꼭 묶었다더라고 아주 실감나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도깨비는 아주 친근한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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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말벌집 때려부수려다 역관광 당한 실화 스토리 <예능관에 대륙의 말벌집 제거 라는 게시글을 보고...> 2012.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확하게 2006년 8월 29일이었던가.. 하여튼 8월 마지막 주에 군대에서 제설에도 쓰이는 대빗자루로 혼자 가서 엄청 큰 말벌집 그야말로 때려부술려고 한 적 있습니다. 예전부터 봐왔던 말벌집이었는데 제가 이런걸 보면 잘 못참거든요. 점심시간 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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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와 북 2010.1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 식구가 그 천으로 얼굴을 닦었다. 한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 들때면 빨간 고추잠자리를 잡는다고 내 키보다 더 큰 대빗자루를 이리저리 휘둘다 보면 온 얼굴에 땀이 송송 맺힌다. 엄마가 그 베조각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 주시면서 " 잠자리 잡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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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에게(“사랑마을 양로원”후기) 2007.07.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원생이’ 님들의 모습에 암울했던 잔재는 훌러덩~날아가 버리고 신입회원(?)님이신 ‘아이엠’, ‘더존’, ‘단’, ‘황사’, ‘대빗자루’, ‘마니또42’, ‘칼마’, ‘고모리’ 님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길치를 모면하고자 들려오는 기계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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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마당-국회의원동산 사랑재 2015.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통 조경에 맞지 않게 심은 까닭은 도데체 누구의 발상인지 알고 싶다. 옛날처럼 마당을 사용하지 않는 요즘 마당을 대빗자루로 쓸어 낼 일이 거의 없다. 매일 마당을 쓸지 않고 여름에 흙바닥으로 마당을 그대로 비워두면 장마철에는 수북하게 잡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