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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김미현 2013.1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가죽 장갑을 낀 손, 베란다 밖으로 힘껏 밑으로 밀쳐낸다. 철퍼덕! 바닥으로 떨어진 진욱의 머리에서 검붉은 피가 흘러 바닥을 적신다. 빗물을 타고 바닥으로 흘러가는 핏물로... 서서히 만들어지는 타이들.. '폭로' 1. 방송 스튜디오 안.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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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 [00] 2007.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총과 서류철을 넣었다. "아... 깜빡했다. " 물건들을 챙긴 남자는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왼쪽 주머니 속에서 무언가를 뒤적거렸다. 그 가 주머니 속에 꺼낸 건 리모컨이었다. 리모컨 버튼을 꾸욱- 눌렀다. 그리고 다시 제자리에 넣었다. "좀 있으면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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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성공을 팝니다" 2012.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놓인 가죽 소파에 앉았다. 순간 유리벽 너머가 갑자기 환해지면서 실내 모습이 드러났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정면 벽에 붙어 있는 사진들이었다. 그곳에 걸린 사진들은 모두 일곱 개였는데, 그 중 다섯 명은 분명히 알아볼 수 있었다. 나머지 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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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사랑할 시간] 15 2011.11.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놨어요. (서류철 내미는) 모두 저 못지 않 은 분들이에요. 면접 모시고 그 중에서 선택하시면 될거에요. 연희 (보지도 않고 넘겨주며) 나 바뻐서 이런 거 할 시간 없 어. 연말연시라 회사 간부 사모님들 호스피스 봉사활동하며.. 아 니 갑자기 왜 그만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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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2007.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앞에 서류철을 내밀었다. 거기에는 책을 반납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분들은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안 받아요. 아르바이트 학생은 붉은 펜으로 밑줄을 그은 사람들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책을 빌려간 뒤에 이사를 갔거나 고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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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주제별 예화모음) 2012.10.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디에 자기 이름이 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명예를 구하고, 돈을 구하고, 권력을 찾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남긴 흔적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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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Red 2005.0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부가죽만 앙상하게 남았다. 이는 불가사의한 일이다. 병원체 증상이란 결론을 성급히 내는 학자도 다수 있지만, 나는 아니라 판단했다. 시체들은 하나같이 연골조직들이 빠져있어 이상했다. 병원균은 뼈를 녹여 죽이는 것은 있어도, 뼈조차 남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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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가든 - 반수연 [2005 조선] 2008.03.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갈색 가죽 베드로 옮겼다. 시신은 짚으로 만든 것처럼 가벼웠다. 얇은 이불을 덮어주고, 베드 주위로 화환을 놓고 양쪽으로 큰 촛불 두 개를 밝혔다. 화장과 염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상주들이 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데이비드는 비닐장갑과 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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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놀이 00 2009.09.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을 서류철로 돌렸다. 조금 때 탄 노란색 껍데기를 열자 A4용지가 몇개 꽂아져 있었다. 항상 그랬다는 듯이 처음에는 어떤 한 사람의 상세한 정보가 적혀있는데. 프로필 사진과 함께 얼굴, 생년월일, 출생지, 현주소, 직업 등등. 알거 모를거 다 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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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창작강의/이지엽』- 비유를 잘 활용하는 방법 2 2019.08.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사의 가죽구두 위로 옮겨간다. 머쉰유만 남기고 재빠르게 빌붙는다. 아이들은 땅바닥에 엉긴 기름 을 보고 무지개라며 손가락으로 휘젓는다. 일주일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지독한 무지개다...... 것도 일종의 특허인지 모른다. 2. 길 건너 약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