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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죽 이야기 2004.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울고 산골엔 밤이 일찍 찾아와 여섯 시를 조금 지났는데도 싸아한 밤 기운에 내게도 으스스 몸살 기운이 감돌았다. 문득 갱죽이 먹고 싶어졌다. 어릴 때 시골집에서 자주 끓여 먹었던 갱죽, 그 말이 표준어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김치를 송송 썰어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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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고향을 그리며... 2023.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공지골, 무덤실, 까가울, 베방골, 도리솔뱅이(정월보름날 달집 태우는 곳) 엄마, 할매 손맛이 나는 다정다감한 추억의 먹거리 갱죽, 짠지, 곤짠지, 등개장, 보리 개떡, 송기떡, 취떡..., 옛날 추억의 먹거리다 음식 맛도 추억이다 달고나 가슴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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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갱죽(羹粥) 2005.1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마 시락죽이 갱죽이었지 싶다 내 기억에 갱죽은 김장 끝내고 무우청을 볏짚으로 엮어서 말렸다가 삶아건져 찬물에 담가 한참을 우려내어 자잘하게 썰어서 된장 풀어넣고 보리밥 한덩이 넣어서 끓여먹었던 게 아마 갱죽이지 싶다 김치국밥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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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죽 2008.1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넣고 콩나물 한 줌 뽑아 넣고 밥 한 사발 함께 끓이면 너덧 식구 한 끼는 떼울 수 있었다. 살림 아끼려고 어머니는 툭하면 갱죽을 끓였다. 내가 도시로 학교를 다닐 때 일주일에 한번 들르는 날에도 월요일 새벽 떠나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갱죽을 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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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죽 한 그릇 2009.1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갱죽 한 그릇 봄솔 김인숙 겨울 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이며 내 어머니의 갱죽 맛이 더욱 간절해 온다 갱죽 한그릇이 내 몫으로 알고 자족했으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유년 시절이 아닌가 통,통 배를 치며 주고 받는 우리들의 말 속에 예의 범절과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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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죽 파티 2003.1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 .. .. .. .. .. -지나온 길- 갱죽 파티 /봉우리 "엄마! 점심에 뭘해먹을까요?" 나는 컴앞에 앉자서 돌아보지도 않고 말을한다. "갱죽 끓여서 먹자" 어머니의 대답이다. "갱죽?" "여기 점심을 먹지 못하는 노인들이 있다며?" 언젠가 내가 한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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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죽, 시는 아니구 - 성석제 2007.04.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갱죽] 구정물 한 양동이, 갱죽 한 사발 초저녁부터 발 밑에서 얼음이 서걱거리는 이맘때쯤이면 늘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그것은 내가 어릴 때 어른들이 ‘갱죽’ 또는 ‘갱시기’라고 부르던,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 그 무엇이다. 식은 밥과 남은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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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죽 2005.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의 별미 갱죽!!! 식은밥이 있을때 겨울이면 자주 해 먹는 갱죽을 끊였어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는데 돌아서면 배가 고프죠. 김치,파약간,떡국,식은밥,김치 그리고 멸치다싯물 그냥 끊이면 되요. 아주 쉽죠. 김치나 물의 량을 적당히 맞추어야 맛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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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갱죽 2015.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치 갱죽 새해 첫날 아침에 집사람과 나는 집에서 빤히 보이는 앞산 등반을 하고 돌아왔다. 금방 다녀올 것 같은 마음과는 달리 두 시간 반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게다가 아침밥도 먹지 않은 상태에 추위에 떨다보니 집 근처까지 와서는 허기가 졌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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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갱죽 2011.0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콩나물 갱죽 김 정연 “밥국 좀 끓여 보지.” 목욕탕을 다녀 온 남편이 작은 봉지를 내밀며 하는 말이다. 엉겹결에 받아 살펴보니, 봉지 안에는 이정록의 시 ‘콩나물’에서 묘사 되었듯이 합장하고 고개 숙인 동승의 모습으로 가지런히 서있는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