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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색깔... 2024.03.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에게 누가 봄을 그리라 하면 나는 봄의 색깔을 아주 연한 노랑 빛깔이거나 연 초럭 색으로 봄을 표시 하리라 봄은 처음 태어나는 생명체 처럼 여리고 허약하게 보이게 마련이니 연 노랑이거나 연 초록이 봄의 색깔이라 여긴다. 아직 햇살도 강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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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봄이 아니냐 2024.04.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은 탓하지 않는다 어둑새벽 뜬눈으로 일어난 새 며느리 앞서 가마솥에 불을 지핀 바지런한 시어머니 오지랖 누가 앞선들 어떠하리 그냥 봄이면 되는 것을 순서 정하고 위아래 따져 이름 짓는 법 없다 봄은 하늘에서 오는 게 아니고 땅 밑에서 몽글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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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먼저 땅속에서부터 온다 2024.0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다 영하 10도의 칼바람이 심하게 불어 되는 2월 초 입춘이 막 지났는데 벌써 땅속은 열기를 내뿜으며 봄을 준비한다 누가 말했던가 봄은 노란 생강나무나 연분홍 진달래에서 먼저 오는 게 아니라 땅속에서 먼저 온다고 말이다 입춘이 되자 땅속에 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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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전국민 강추, 현 민주주의는 누가 어떻게 지켰는지 위정자들이여 잊지 마소서 2023.1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화 "서울의 봄"이 전국민을 강타하는 중이라 한다. 특히 전혀 관심없을 듯한 MZ세대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얘기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어떤 서사를 지니고 누구의 참담한 희생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는지를 알게 된다는 것. 그것만으로 족할 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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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봄이 오면. 2024.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정들 살며시 번져나면 오가는 바람이 되어 여기도 저기도 연정 피어나고 사랑 품은 은혜향기 향긋하기만 하여라. 그 누가 봄이라 했었나. 이 향긋한 춘몽에 취한 나를 두고 만상이 절로 은혜로이 노닐고 향긋한 미소향기 바람으로 곱거늘 삼라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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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몰래 좋아하는 애가 있거든? 누가 걔 어떠냐고 물어봐서 재수없다고 했는데 걔가 들었음; 어떡하냐.jpg (수정완료)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드리프트해서 주차하는 준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나 가까이 다가가서 말 걸진 못하고 멀리서 폰으로 줌인 땡겨서 준우 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때 댄동에서 준우 옆에 있던 여자아이가 이나에게 말을 걸면서 댄동 들어오라고 함 이나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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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노래하다 2024.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길이 아, 불길이 흐릅니다그려. - 봄에 대해 50년대 보릿고개 때 흔히 쓰던 말. ‘봄사돈은 꿈에 봐도 무섭다’ ‘누가 마음 내켜 봄에 의부아비 제사 치를까’ ‘봄 방(房) 추우면 맏사위 달아난다’ ‘들어앉은 샌님도 봄 떡을 밝힌다’ - ‘똑!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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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202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또 보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제비꽃 그곳에 가면 볼 수 있는지 꽃샘바람 타고 산 넘고 강을 건너 누가 사시는지 모르는 봄의 고향 남촌으로 건너가 봤으면 나보다 작은 몸짓으로 강남 갔던 제비 따라 온 봄 처녀 봄의 뿌리가 잠든 마른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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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나는? 2024.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비 같은 이야기를 속삭이고 싶다. 꽃과 나무에 생기를 더해주고 아기의 미소처럼 사랑스럽게 내 마음에 내리는 봄비, 누가 내게 봄에 낳은 여자 아이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하면 서슴없이 '봄비' '단비'라고 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풀 향기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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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 - 노년에도 봄 바람은 분다 2024.05.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노년에도 봄 바람은 분다 ♣ 누가 육칠십대를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 바람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지는 가슴이지만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