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딸랑2 증언<40.베네딕따 > 2024.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녀들에게 다정한 손길도 따뜻한 말 한마디도 건넬 줄 모르셨습니다. 감정적 소통은 물론 일상적인 대화도 거의 나누지 않았기에 부모님과의 관계는 늘 서먹하고 불편했으며 어려서부터 강요된 맏이라는 책임감으로 동생들과의 관계조차 무겁고 편치...
-
[해설] 강흥구 시집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형성하면서 다정한 정감 이미지를 투영하고 있어서 공감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할아버지에부터 아버지, 어머니, 아내, 형, 동생 그리고 아들, 손자에 이르기 까지 온갖 애정을 분사하고 있다. 이는 ‘장에 간 엄마는 안 오고 / 번쩍 우르릉 쾅쾅...
-
11/27 다람쥐 일요정모일지 2022.1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뛰다보니, 두 명의 인류학자가 쓴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라는 책이 생각났다. 한 두해 얼굴보고 만나는 우리가 아닌, 대부분의 다람쥐 식구들은 강산이 한번 변하고도 남을 시간을 함께 했다. 요란한 호들갑이 아닌, 다람쥐팀만의 은근한 다정함이 그...
-
수상한 그녀-수료문집(2)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빠는 그녀와 결혼해 나의 올케가 되 었다. 여전히 우리는 다정한 시누와 올케 사이로 지낸다. 사람살이에는 예상할 수 없는 일이 많다고 하지만, 우체국에서 과자를 주던 그 수상한 그녀와 한 식구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래도 내가 우체국을...
-
냇째 올케언니를 바라보며 ---- 원보숙수필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드는 그해 가을, 그녀는 우리 집 식구가 되었다. 천안에서 살다 농촌으로 시집온 것이다. 그 무렵에 넷째 오빠는 친정에서...자체와 도시에서 살다 농촌 생활을 한다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어른과 살다 보니 둘이 다정한 신혼의 시간도 없었다...
-
수박 / 노정애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듣는 다정한 목소리라 당황스럽다. 작은아이 첫돌 지나고 이사했는데 12살이 되었으니 10년도 넘었다. 주인집 S엄마다. “잘...여기 월계동인데요. 다들 어떻게 지내세요?” 근처라며 우리 집에 오겠다고 한다. 집주소를 알려주고 기다리며 왜 일까? 무슨...
-
경남기독문인회 청지기, 조경식 장로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끝낸 식구들 옹기조기 모여앉아 희미한 불빛아래 다정한 얼굴 온 방안 푸근한 가족 사랑 가득 아까부터 저 뒤에 자리잡은 그림자들 밤새도록 덩달아 춤추며 신났다 / 경남기독문학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김광연 장로님 김현정 권사님...
-
한 가정이 해체되는 모습을 보며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외출하는 다정한 모습도 자주 보았다. 나와 같은 교회에 다녔는데 매주 휴일 날이면, 모 대학 교수라는 사위가 찾아 와서 픽업해서 모시고 다녔다. 그런데 약 7년 전 쯤에 마나님이 돌아 가신 이후, 비교적 넓은 집인데 혼자서 사시는 것 같았다. 여전히...
-
노랑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 식구들, 늦은 저녁 날벌레 달려드는 전구 아래 둘러앉아 양푼 가득 삶은 감자라도 배불리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해 여름 드디어 장독대 옆 백일홍에도 전기가 들어왔다 이제 꽃이 바람에 꺾이거나 시들거나 하는 걱정은 겨우 덜게 되었다...
-
2024년 6월 4일 <메두사 엄마>,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어요. 다정한 관찰자. 다정하게 관찰을 하겠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기로 했다. 여전히 이 안에도 불안이 가득하지만 그런 인정과 수용 - 엄마들이 항상 실패를 경험하지 않게 해주려고 하는데 그것 자체가 아닌 것 같아 실패를 겪고 그냥 그걸 잘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