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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 靑山 손병흥 2024.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풀 靑山 손병흥 푸른 멍처럼 가슴에 박힌 돌부리 넘어져도 이내 일어서는 의지갖춘 짓눌리는 울음마저 물리칠 간절함 위로로 극복하는 벼랑 끝 마음자세 어떤 고통이나 절망도 그냥 딛고서 푸른 하늘 아득한 눈길 출렁이는 봄 더욱 정진해가는 사랑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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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에 깃든 사랑 / 카톡GIF 2024.03.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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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김지헌 님 2024.03.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록의 계엄령 봄의 군단이 질주하고 있다 이제 무차별 폭격이 시작되리라 어깨동무하고 일제히 함성 내지르는 풀잎 시위대 무참히 꺾이는 한 시대의 반역자 강철 군단에도 봄은 온다 만 겹 철문 열어제치고 초록 들불 번진다 (김지헌·시인, 1956-)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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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의 봄 2024.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https://youtu.be/Uvf2R20Jvhw?si=RBh7Hh4OLPMo65dk [들풀의 봄] 억새나 갈대는 주로 바람이 많이 부는 강가나 산 능선, 언덕이나 들판에 많이 있다. 그런 곳은 나무도 별로 없어 딱히 바람을 막아줄 만한 것이 거의 없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들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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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은 낫을 피하지 않는다 2024.0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풀은 낫을 피하지 않는다(2023.10.3) 이화인 들풀은 낫을 피하지 않는다 삼동三冬 얼음장 밑에서 새봄을 기다리던 시절만을 기억한다 날이 예리할수록 낫이 지나간 자리마다 재기할 더 큰 꿈을 꿈꾼다. ※우리詩 (2024.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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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의 꿈 / 나동수 2024.01.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풀의 꿈 / 나동수 밤새 바람에 흔들리고 나면 새벽녘, 들풀은 꿈을 꾼다. 광활한 들판에서 꺾일 듯이 바람에 흔들리며 별과 함께 꿈을 찾아다니고 그렇게 꿈을 꾼 다음날 들풀엔 이슬이 맺힌다. 밤새 한겨울 추위에 떨고 나면 새벽녘, 들풀은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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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들풀 2024.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낭만들풀 / 나동수] 해일처럼 덮치며 몰아치는 북풍한설에도 누렇게 메말라 버린 몸을 처연하게 흔들며 중심을 지켰다. 잿불처럼 미약한 불씨에도 활활 타올라 버릴 매몰찬 세상 가슴속 한줄기 물줄기를 끝끝내 지켜냈다. 어느덧 햇살이 미소를 머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