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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 2018.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공장에서 오수 처리하고 남은 것이 똥 찌꺼기다 그런데 미안하지만 똥은 인산이다 이인산이 물에 들어가면 아무리 맑은 물이라도 삼일이면 햇빛에 내어 놓으면 녹조가 생긴다 해마다 가뭄이 심하고 녹조가 생기면 어떻게 할 생각은 않고 애매한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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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2013.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을 퍼 내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었다. 상대방을 응원하던 급우들까지 이제는 조약돌의 펌프가 과연 얼마나 버티어 주는지가 관심거리로 바뀌었다. 짓궂은 급우 한명이 선창을 한다. “ 조약돌, 조약돌 ! “ 또 다른 친구가 웃긴다. “ 쇠 불알 !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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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매 깡통 돌리고 놀던 시절 2016.04.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궁금하다. 오수 아지매의 간절한 염원은 무엇이었을까. 자신이 새집에 들어와 낳았던 유일한 핏덩이 생규형의 순탄한 앞날을 기원했을 것이다. 사람 사는 속속 들이를 알고 보면 가슴 아픈 사연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동네 사람들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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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사화집 {혁명은 민주주의를 목표로 하는가)| 2017.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북 오수 출생 ─한남대학교 사회문화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석사) ─2010년 『호서문학』과 『문학마을』로 등단 ─시집 『엄마가 아팠다』. 자꾸만기어오르는여름 김 바 다 스타일리시한해와구름맑고깨끗하게정돈된돌속에살고있는수수께끼노랗게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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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우리들의 군대이야기 입니다) 2007.10.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 똥을 그 놈의 쪼인타 아구창에 퍼 넣었으면 시원하겠다, 씨부렁거리고 있었다. 사열대쪽에서는 작전 참모의 지시가 마이크를 통해서 목소리만 들려왔고, 출발 명령이 내리기 직전에야 그의 용무는 끝이 나서, 김이 무럭무럭 오르는 대변 위에다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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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공포,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 2019.11.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이다. 똥과 오줌이 혼합된 환경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은 저항력이 약해지고 그만큼 질병 감염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2005년 국내 생산 돼지의 총 폐사율은 28.9%. 공장형 축산 시스템은 이 열악한 사육 조건을 버티는 방법으로 항생제를 택했다. 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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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옛이야기 2010.01.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을 퍼도 오뉴월의 땡볕에서 거북등처럼 갈라진 논바닥에 물대는 데는 태부족이다. 가뭄은 논밭을 말라붙게 하고 작물을 고사(枯死)하게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빈번하게 가뭄이 찾아 들어 왔고, 그때마다 농사가 망쳐지고 사람들은 굶주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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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청 물장수는 똥물을 팔아 먹었다 2017.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민이었다는 똥냄새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변을 보고 휴지로 닦는 문화도 양치질이 없듯 없었고 그냥 말라서 다리로 떨어지면 발목 댕기 안쪽에 수북히 쌓였던 것이라 본인은 추정한다. 나의 이러한 추정이 거짓말아라 한다면 본인 집안의 먼 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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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숲속애 자연학교 카페에 가입하며 2012.09.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음식을 퍼 넣고 있는 내 자화상을 생각하면 나 자신이 그렇게 불쌍해지면서 하루종일 우울해져……." "이봐 형산, 식탐(食貪)은 병이 아니야. 살아 있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고 건강하다는 증표야. 네 자신이 어디 병들어 있어 봐. 아무리 맛있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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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 파편을 떠올리자 2016.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드러운 오수에 빠진 봄날 오후 창문 아래 사월의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누군가 사랑의 전화 버턴을 꼭꼭 누루고 있다. 뜨거운 목소리 잊혀진 첫사랑의 귓불을 간지럽히고 화사한 성문이 잠든 몸을 깨워 열꽃의 뜸을 놓는다. 누구일까. 저렇게 더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