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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박사 2022.1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누 바가지 같은 물건을 모두 다른 수레로 옮겼다. 식사는 먹는 둥 마는 둥 끝내고 호텔직원에게 여행용 가방을 나중에 회사로 보내 달라 부탁했다. 넉넉한 팁과 주소를 적어주고 간단한 손가방 만 챙겼다. 호텔 로비나 뒷문으로 나가도 악당들의 감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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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릉(穆陵) - 제14대 선조와 반남(潘南) 박씨 의인왕후와 계비 연안(延安) 김씨 인목왕후의 능 2022.1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왕후 박씨에게 있다 하여 수십 명의 요망한 무당과 함께 연달아 유릉에 가서 저주하는 일을 크게 벌였습니다.” 그러자 이이첨은 유생 이위경에게 영창대군과 인목대비의 처단을 종용하는 상소를 올리게 했다. 이어서 장령 정조와 윤인 등이 폐모론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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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반월도‧박지도는 퍼플 공화국이다 2022.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들어 파는 반월카페는 지나쳤다. 마을 입구에는 보라색 버들마편초가 활짝 피어있었다 여기저기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서 걸음이 느려진다 반월도(半月島)의 이름에 걸맞는 조형물이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반기는 반월도 포토존엔 늘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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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제1시집:주민등록증을 갱신하며 2022.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면서기 박주사 자전거 뒷바퀴 따라 굴렁쇠 되어 쫓고 있었다. 산밭에 몸 파는 이웃들 참도 안되 밭둑으로 길옆으로 오뉴월 갯벌에 능정이처럼 사카린 탄 단물에다 질커덩이 삶은 보리감자 꺼진 삶 임시 속일지라도 일평생에 단 한 번 자식은 공부시켜 붓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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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한덩어리 2022.09.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빵을 파는 가게가 깊은 막바지 골 이라는 것조차 특이하다. 어디서 본 듯한 곳이다. 이튿날, 눈 뜨자마자 빵집에 가자고 하니, 그는 집에서 사십분이나 걸리는 곳을 왜 가냐고 한다. 오가는 길에 그곳이 있으면 들릴 수도 있지만. ‘빵 한 덩어리’ 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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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오디 2022.08.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흙 파는 것이 싫었다. 모임에 나가 친구 만나야지 이 땀 흘리는 게 좋겠나. 조금씩 닮아가는가 보다. 밭일이 재밌어져 간다. “더 만들어요.” “밭이 큼직해야지 이건 작아요.” 옆으로 게처럼 비틀거리고 풀 베고 또 뒤집었다. 조금씩 넓혀 나갔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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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례 자서전 원고 모음(58편) 2022.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못했던 박 부장의 전화가 와서 한번 나와 볼 수 있느냐고 해서 왔던 오늘 이렇게 좋은 자리가 되어 정말 흐뭇합니다. 강사님을 비롯하여 다 아는 친구들이라 더욱 좋습니다. 노인 대학에 12년 다니다 건강도 따라 주지 않고 코로나로 인하여 그만 다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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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맹문재.15(푸른사상) 2022.08.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잡지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거기서 사 가지고 온 것이에요. 당시 그러한 잡지들이 미군 부대에서 파지로 나왔어요. 김 시인은 그 잡지들을 사서 번역거리를 찾은 것이에요. 실제로 여러 편 번역해서 잡지사 등에 갖다 주고 용돈을 받았어요. 내가 그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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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다 뒷풀이(용봉산 산행) 2014.10.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당리는 바가지를 쓰러 가는 것이고, 그 식당에서 산모퉁이를 지나면 다시 엄청 비싸 진다는 것이다. 산악회라고 해서 꽤많은 돈을 들여서 참석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버스 전세비와 장비 등을 대성금고에서 부담하기에 참석하는 날만 2만원을 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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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거의 현지인들하고만 지내다 온 나냔의 이야기.(졸라스압. 그러나 흐..흥미로울껄??.....아마...) 2011.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면만 파는건데 그 모양새가 진짜 엄청 다양해서 씐기씐기. 여튼 가정부가 자주 해먹던 음식인데 자주 해 주기도 했음. 얘넨 고용인들 밥 차려주고 자기들 먹을건 따로 만들어서 따로 자기들 방에서 먹거든. 어느날 이걸 만들어 먹고 있는거야. 스멜이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