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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느둥이 2005.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요즘. 나는 재현이 보는 재미에 예전보다 자주 비디오 가겔 들르는 편이다. 아이를 안고 비릿하게 풍기는 젖내를 맡기도 하고...맞추고 하는 그 재미가 여간 쏠쏠하지가 않다.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 우리 재현이 잘있나아~~ 하며 비디오 가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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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늦둥이 200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 우리 재현이 잘있나아~~ 하며 비디오 가겔 성큼 들어섯것다 성현엄만 꾸벅꾸벅 졸다가 퍼뜩 깨더니.. 오셨어요~ 하고 빙그레 웃는다. 집안 살림 하랴, 딸 셋 치닥거리하랴, 갓난아이 키우랴, 가게 보랴 그래.. 몸이 열개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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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108성지순례(정월삼사순례) 만덕산 백련사-2 2012.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세상 근심일랑 내 얼굴로 바꾸어라 . 사람들 근심 걱정 밑도 끝도 없더라. 대도는 도리어 기쁨 속에서 꽃 피네. 나라가...부부간에 웃고 사니 금슬이 좋을시고 주객이 서로 맞아 살맛이 나는 구나. 상하가 정다우니 기쁨 속에 위엄 있네. 하하하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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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문학』제31집 교정 원고 2019.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묵호 방앗간 崔永基 오고 가고 또 오고 가다 해묵어 쌓인 세월의 이야기가 약초 내음과 된장 맛처럼 곳곳에 배여 있다. 좁은 마당에 오십 년 정성이 담긴 가시오가피, 다래, 머루 덩굴 ‘다래는 암수가 있는데 암놈이라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는데‘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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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풍경 스케치 2009.0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간다. 방앗간. 양철 지붕 가볍고 경쾌하게 옛 추억을 두드리고 대숲집. 싸~싸~ 대숲 우는 소리 밀리고 밀려 눕을 듯 바로 서는 대나무의 고고한 합창. 돌담집. 낡고 색 바랜 겨울 풍경. 늙으신 어머니가 내다보실 것 같은 그 집. 마을회관. 바라만 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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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샌드와 멀어진 바다와 항구 그 추상적 낭만의 단상 2006.03.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레방앗간에서의 수줍음 많은 선남선녀의 댕기 풀던 맹세도 소낙비 피해 우묵빼미 느티나무 밑에서 남의 눈 피해 앙가슴 펄쳐 보이던 청상과부의 설레임도 또한 그저 이제는 곱게 접어 추억으로 나빌 때가 됐나보다. 이제 예순을 넘는 길을 걸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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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가아단맥종주 - 솔봉(양구) - 양구생태식물원으로 접근한 지명 하나 없는 험한 산줄기 2019.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세상은 초록빛 향연 그자체다 대암산6지점 119구조판과 떨어진 방향지시판이 나뒹글고 있는 망가진 이정주가 있는 곳에서 능선을 만난다 예쁜 이름모를 특이하게 역기역자로 크고 있는 풀도 인상깊게 보는데 그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등고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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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수필) 2017.0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참새가 방앗간을 지날 수 없듯이 서해바다에 왔으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입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싱싱한 회를 먹고 가자. 비록...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다 회 너 한 입 먹으면 생각나는 것이 뭐인고? 이 스리라고 들어나 봤나? 얼큰한 매운탕에다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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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팔봉암 2013.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을 방앗간 우측길 로 계속 직진 쭈~욱 구만동 방향 으로 올라오시면 팔봉암 간판 보이는 우측으로 쭈~우~욱 들어 오시면 됨니다. 네비찍고 동네에 오셔서 팔봉암 간판보고 산으로 올라 오시면 됨니다. 동네 어르신 누구를 붙들고 물어 봐도 친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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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꿈 이야기 ( 43회 ) 2008.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걸어왔다. “나는 말여~ 이승에 살아있을 당시,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부르던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왔는디, 내 신세타령 좀 들어보게나. 내 나이 열아홉 살 때 였구만·····. 동구 밖 주막에서 한 잔 걸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