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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동의 시 <청소용역노동자들의 선언>/권혁재 2022.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당신은 닦으십시오 부디 우리가 치워야 할 쓰레기가 당신들이 아니길 바랍니다 시집<<꿈꾸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에서 송경동 전남 벌교 출생 시집<<꿀잠>>,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한때 나도 노동시집 <<귀족노동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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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경찰서에서/ 송경동 2022.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장 기각되고 재조사 받으러 가니 2008년 5월부터 2009년 3월까지 핸드폰 통화내역을 모두 뽑아 왔다 나는 단지 일반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잡혀 왔을 뿐이었다 힐금 보니 통화시간과 장소까지 친절하게 나와 있다 청계천 톰앤톰스 부근 …… 다음엔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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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동/ 향기로운 고통 외 1편 2022.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향기로운 고통 외 1편 송 경 동 모든 금기에 도전해 봐야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하더라도 한 번은 목숨을 걸고 사랑을 해봐야지 가령 ‘혁명’이란 걸 위해 한때는 몸부림도 쳐봐야지 지독스레 고독해져도 봐야지 부자들의 담벼락도 한번 넘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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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페이지 2024.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석 한두 마디를 남기곤 휑하니 지나가 버렸다 하지만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였다 창가 팔랑이는 가을 나뭇잎 들이 자꾸 내 마음의 페이지를 넘기는 날 내가 건성으로 지나쳐 온 사람들의 얼굴을 오늘 다시 꼼꼼히 읽는다 - 송경동 - 쉴 만한 곳으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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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처음에 아웃소싱이 있었다 / 이은 시인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이 있으랴만, 경제적 사회적 약자의 삶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그 처절함으로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수 없다. 경향신문 송경동 칼럼(‘사소한 물음들’, 2024.05.14.)의 일부분을 인용한다. “지난주 금요일 서울 영등포에 있는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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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유리 파편 사이로 집게를 버린 전갈들 유심히 나를 바라본다 - 우리는 어제 만난 사이라서, 천년의 시작, 2018 색맹 [송경동] 어려서부터 도무지 색 구분을 하지 못했다 빨강 노랑 파랑은 알겠는데 군청과 코발트의 경계는 알 수 없는 식이었다 그래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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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내 기념관 절대 안 만들어, 서재만 남기려고" 임어당林語堂·린위탕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naver 대표계정 입니다. ph**** 이어령님의 를 일었을때의 감동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합리적인 판단과 풍부한 지식과 말의 묘미는 지식인이고 한국인이고 멋을 일깨운 예술가입니다. 리영희 김용옥 고은 송경동 서중석과 같은 무리와는 품위가 다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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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문화 123(2024 여름) 2024.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2대 총선에 대한 촌평 트럼프 재선 재도전의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배경 _ 정태식 추모 이성과 사랑, 그 고귀함에 대하여 _ 송경동 소박한 자유인 홍세화의 꿈 _ 박점규 문화비평 민화 ㅣ 특집 - 왜 BL 인가? 웬툰 시대의 BL _ 김소원 BL의 퀴어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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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18문학상 신인상 시부문 당선작] 서나루 2024.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이때 남다른 경험과 용기, 투지가 <5‧ 18문학상 신인상>이라는 특별한 자리에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당선을 축하드리며, 부디 더 깊고 예리하면서도 풍요로운 생의 감각을 잃지 않는 강인한 시인으로 나아가시길 바란다. 심사위원 고영서 / 송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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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사랑, 그 고귀함에 대하여 2024.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신의 수줍고 겸손한 미소에 기대 한국의 오늘이 조금은 근사해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신의 부단한 학습과 질문을 따라 읽으며 이 사회가 조금은 눈귀 밝아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동지 잘 가십시오. 선생님 시인 송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