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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시인 2024.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펀운문학상 수상작 ■詩낭송■ 전쟁과 평화가 있는 내 부엌 / 신달자 (낭송 송연주) 놀라지 마세요 내 부엌에는 물과 불이 있어요 얼음과 숯불과 영하 20도와 영상 20도가 살아요 58도의 독한 술과 13도의 순한 술이 있어요 냉동고에는 치미는 전쟁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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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 조병화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거리에 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애인이 없는 사람이란다. 함박눈 내리는 밤에 혼자 앉아 있으면서도 꼭 닫힌 창문으로 눈이 가지지 않는 사람은 사랑의 덫을 모르는 가엾은 사람이란다 =조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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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조병화 시 축제 조병화 문학관 2024. 5.4 2024.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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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여, 4월이여' - 조병화(1921~2003) 2024.04.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 미국군인 맥아더 세상 떠남(84세) “The old soldier does not die; he simply goes away.” '봄이여, 4월이여' -조병화(1921~2003) 하늘로 하늘로 당겨 오르는 가슴 이걸 생명이라고 할까 자유라고 할까 해방(解放)이라고 할까 4월은 이러한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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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운 문학상및 조병화 시축제 2024.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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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산책 2024.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책 조병화 참으로 당신과 함께 걷고 싶은 길이었습니다. 참으로 당신과 함께 앉고 싶은 잔디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걷다 앉았다 하고 싶은 나무 골목길 분수의 잔디 노란 밀감나무 아래 빈 벤치들이었습니다. 참으로 당신과 함께 누워 있고 싶은 남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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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3 2024.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4.내 마음에 사는 너 조병화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리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해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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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1921~2003) 2024.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을//그리움은 뜨거운 사랑이며/가도 가도 닿을 수 없는/하늘인 것을//하늘은 영원한 것이며/영원은 항상 고독한 것을//아,/그와도 같이/인생은 사랑으로 이어지는/ 황홀한 희열이며/아름다운 적막인 것을." -조병화(2003년 오늘 세상떠남), '인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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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趙炳華),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는 나라−신간평 『착한 어린이』를 읽고”, 『경향신문』, 1952.4.23 2024.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병화(趙炳華),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는 나라−신간평 『착한 어린이』를 읽고”, 『경향신문』, 1952.4.23 (불수록) 착한 어린이 여러분 ── 여러분들은 우리 김소운(金素雲) 선생님을 잘 아십니까. 금소운 선생님은 늘 어린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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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 되면 / 조병화 2024.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로워라 나뭇가지에서 물 위에서 뚝에서 솟는 대지의 눈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조병화 ───────── 조국광복이 있자마자 한국전쟁이 일어나 1950년대는 매우 스산하고 가난하고 춥고 힘든 세상이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