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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눈물.. 2005.05.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결에 실려 소심素心한 외로움의 내래를 편다. 별 너의 사연이 외로움 흥건한 구름으로 내려와내 마음을 적실 때 가난한 연민에 가슴이 저려온다. 눈물 떨어뜨리며 사라져가는 별 진자리에 찌르라미 밤새 울어 이슬마저도 슬픈 빛으로 물들인 그 밤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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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라는것 2004.0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입니다... 정녕 홀로라는 것이 내게 주는 집착은 무엇일까요? 가을밤 귀뚜라미 소리를 혼자 들으면 좋고 여름날 찌르라미 울음 소리 혼자 듣는 것도 좋고 봄 깊은 날 풀벌레 몸 비비는 소리 혼자 들으면 그리 좋은데... 한 겨울 눈소리 사각거림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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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회 가 산중에서 비를 만났습니다 2013.08.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겠습니다 ] 더위도 계절 앞엔 어쩔수 없나 봅니다 처서에 비까지 내렸으니 해그름 한 저녘나절에 은행 나믓잎 속에서 찌르라미가 울어 됍니다 더위에 찬 8 월 산행을 같이 했던 동기생님들 건강 하십니까, 본인도 개학 이 되어 일손을 잡았습니다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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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여름은 깊어가고 2010.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침에 눈을뜨면 창밖에선 매미소리와 찌르라미 소리에 깊어가는 여름을 느낍니다 녹음이 더욱더 짙어져서 산에는 온통 청록색으로 뒤덮여있습니다 모두들 휴가가셨는지 뜸하시군요 오늘 4주차 훈련사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유격도 하고 쇠사슬 건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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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를 보내고.... 2014.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와이프가 차려준 조반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책 한 권 옆에 끼고 산길을 나선다 길가엔 이름 모를 들풀들이 그 자리에 있고 찌르라미인지 여치인지 풀벌레 소리 그대로이다 숲속 벤치엔 새옹께서 오늘도 어코디언 연주에 여념이 없다 모든 것이 그대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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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2012.08.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이 왔다. 이곳으로 이사올 때 친구가 사주었든 베고니아가 ..지금은 베란다 한 면을 장식하고 푸른잎과 꽃을 보여준다. 찌르라미가 와서 어찌나 울어대던지 새를 키우느냐며 이웃에서 항의까지 들어왔다.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노라"고 나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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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2017.09.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낙엽. 또르르 말린 낙엽 하나 숲속 탁자에 살며시 떨어진다 책갈피속에 개미 한 마리 기어간다 매미소리는 잦아들고 찌르라미가 찌찌찌 하고 가냘프게 운다 저물어가는 석양속에서 햇빛 한 줄기 안간힘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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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소리고향냄새 그립거든 2011.1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숨이 턱까지 차오른 시골 완행버스는 히 뿌연 먼지 꼬리에 물고 가쁜 숨 몰아쉬고 한낮 신작로 옆 미루나무 꼭대기엔 찌르라미 매미 가 흥에 겨워 노래 부르는데“ 마을 앞 개울가에서 멱 감고 모래톱에서 망아지처럼 뛰놀던 어릴 적 동무들아! 지금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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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계신분!^^ 2004.09.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무지 벌레는 보이질 않는데 배추잎은 누군가가 열심히 갉아 먹어 버렸어요.배추잎을 뒤집어 볼때마다 귀뚜라미사촌인(?)찌르라미만 톡톡 뛰어 다니네요. 깻잎도 그렇게 먹어 치우더니 어떤놈인지 먹성이 엄청 좋아요. 혹시 우리밭에서 포식하며 살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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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모두 푸른 젤리라면 2009.09.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넣고 노란 빨간 단풍잎 뿌려 휘적인다 옆에선 코가 빨간 키 큰 요정 흰 구름 따와 큰 제리 접시 만들고 가을숲에는 베짱이 찌르라미 멋진 가을노래 목청 돋구며 흥을 더한다 퍼도 퍼도 줄지 않는 바닷물 모두 다 푸른 젤리로 만들수 있다면 이상이 영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