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생선장수 나의 어머니 思母曲. 2008.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으시다. 칠순중반의 늙은 몸뚱아리가 전 재산이자, 삶의 유일한 도구이다. 마른 생선의 지느러미를 다듬는 손이 엿장수 마음데로 같지만 목구멍에 걸리지 않겠금 매끄럽게 손보신다. 한마디로 맛도 좋다. 아슴아슴 어두워진 늦은 나이와 혹독한 겨울을...
-
단호박 장사 2009.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박스 팔고~ 그리고.. 소매로 한개, 두개에서 한망으로 사가신 분들도 있어서~ 제가 청주 오느라... 부랴부랴 정리해서 트럭몰고 집으로~ 많이 팔고 와서 기분이 좋았지요~ 집에 와서 바로 씻고 점심 먹고... 기차시간 맞추어서 얼른 청주행 기차에 몸을...
-
후다닥 갔다온 시골 2010.10.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자식들먹일 양식을 직접하십니다 물론 조금씩 팔아서 용돈 벌이도 하시지만.. 나이드시니 평생 농사해오시던 일도 이젠 몸이 말이 안듣는다며 종종 와서 도와달라고 연락을 하시죠 에고... 미리 미리 가서 해드려야하는데 도시...
-
`카메라` 이야기 2008.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모님들 칠순잔치때 들고 나가 사진을 찍어 주기도 했고... 하두 안 썼더니 이젠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십여년전에 갑자기 빈티지 카메라에 빠져...인터넷을 헤메고 다니다가 구입한 옛날 카메라입니다. 필름 사이즈는 120 이고 화면은 6...
-
李御寧의 아내, [文學思想]의 안주인 姜仁淑 2015.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몇 박스나 됩니다. 한 해만 모으면 방 한가득 원고가 가득합니다. 장편소설 원고 한 편이 사람 허리춤까지 됩니다』 姜선생은 『가까이 모셨던 문인과 서예가들이 하나둘 돌아가셨다』며 문인들에 대한 추억을 꺼냈다. 그는 『한 분 한 분이 다 그렇다...
-
베트남여자 하나가 저희 가정을 파찬지경에 이르게 합니다 2012.1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키웠습니다 칠순되신 어머니께서 다 키우셨습니다 동서는 시집와서 계속 돈을 요구했습니다 베트남에 친정에 가전제품이 없다...있다가 왔구요 갈때마다 돈이나 전자제품이나 옷. 생필품.. 등등을 박스 박스로 가져갔구요 점점 돈을 요구하는 액수가 커져...
-
人生七十古來稀는 옛말! 人生八十古來稀~^^* 2007.08.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식들도 형편 되는대로 모아 용돈을 드렸지만 부모님의 깊은 뜻이 4형제를 비롯 훗날 손자들에게도 잘 전달되리라. 부모님보다...금일봉으로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솔담자두 한박스씩을 택배로 신청했으니 내일쯤에는 전달되겠지. 또한 우리들이 맛볼...
-
산후조리 문제로 시어머니와 신경전... 2004.09.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머님이 칠순에 가깝고 한쪽팔이 불편하셔서 울 신랑도 당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요. 근데, 지난달에 시댁어른들과 아가씨들이 놀러왔었드랬어요. 제가 컴퓨터 앞에 조리원에 대한 이것저것을 정리해 놓은 페이퍼를 보시고서는 "아가! 너 산후조리원...
-
2월 첫주를 시작하는 아침, 진솔한 글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2015.0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곧 칠순을 바라보시는 아버님 속을 그 동안 얼마나 썩였는지를요. 그때마다 아버지가 다른 사람 앞에 얼마나 많은 고개를 숙였는지, 차에 치일뻔한 남편 대신 차에 치어 어깨를 아직까지 잘 못쓰는 것도,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시며, 자식들 평생...
-
추억으로 듣는 음악 2010.08.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모님이 용돈을 주시면 왜 빽판이라고 있잖아요 복사판.... 그 음반을 사기위해 청계천 도깨비 시장을 뒤지곤 했답니다.... 여러번 이사를 하면서 그 판들이 모두 없어지고 지금은 한 100여장 뿐이 안남았지만 한때는 넘치는 LP판으로 인해 어머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