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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1:32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6월의 시 ..6월..오세영 바람은 꽃향기의 길이고 꽃향기는 그리움의 길인데 내겐...길인데 내겐 길이 없습니다 개구리가 저렇게 푸른 울음 우는 밤 나는 들녘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님의 말씀에 그만 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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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지 6회 : 10월의 푸른 가을 낮과 깊어가는 밤 2022.10.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 밤 푸른 하늘이 날마다 높아져 가고 기온이 다소 서늘해지자 문득 시가 읽고 싶었다. 퇴근하면 창문을 다 닫은 책상이 있는 방에서 스탠드를 켜놓고 책 속에 펼쳐진 제각각의 사념과 세계로 깊게 빠져들고 싶었다. 강혜빈 시인 외 8명의 시집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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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푸른솔산악회/ 광양 매화마을 / 망덕포구 배알도섬 기행 안내 2024.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입한 별 헤는 다리는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해맞이다리는 광양의 무한가능성과 찬란한 일출을 볼 수 있는...정원은 방문객을 포근히 반겨주고, 정상에 있는 해운정의 기둥들은 바다와 소나무를 담아내는 푸른 액자가 된다. 또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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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밤에 쓰는 연애편지 - 이근모 2023.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에 우리의 키스를 감추고 님과 내가 서로의 영혼을 합일 시킬 때 거기 우리라는 자리가 있었지 퇴고지推敲紙 안에서 떨고 있는 님 고독을 구원하는 기도 속으로 걸어가는 님의 흥얼을 들으며 나는 허공을 향해 달빛 푸른 밤을 수태 시키고 있었어 그리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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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들어가는 시 두 편. 어찌 이 시를 사랑하지 않으리오.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개의 푸른 기상나팔을 불어제낄 것을 지금은 손발 묶인 저 얼음장 강줄기가 옥빛 대님을 홀연 풀어헤치고 서해로 출렁거리며 쳐들어갈 것을 우리 성상(聖上) 계옵신 곳 가까이 가서 녹두알 같은 눈물 흘리며 한 목숨 타오르겠네 봉준이 이사람아 그대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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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신문 ♤ 시가 있는 공간] 출품되는 밤 / 안정숙 2024.05.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체험해 보면 되겠다고, 덧칠된 별들이 벗겨질 때마다/ 푸른빛으로 묘사되는 새벽이/ 채도를 높여간다// 오래된 칠이 벗겨져...산뜻함이 한층 더해가는 체험 마을, 청미래 마을의 “출품되는 밤”을 그림 작업하며 의령의 체험 마을을 성원해 나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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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 토마스 딜런 2022.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노인들이여, 저무는 하루에 안달하고 소리치오 분노하고 분노하오, 꺼져가는 빛에 대해. 현명한 자는 임종시에 어둠을 당연한 걸로 안다지만 그들의 언어는 이미 섬광을 잃었기에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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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우리말] 정지용 삶과 시 2 / 소나기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가 하노니 가슴에 이슬이 이슬이 아니 나림 이여라. 이 밤이 깊을수록 이 마음 가늘어서 가느단 차디찬 바늘은 있으려니...기어가 보노니 먼 푸른 하늘 아래로 가이없는 모래밭. 이 시는 일본에서 일어에 젖어 유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시인의 가슴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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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것만이 아니다. / 천 상병. 2024.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일 듯이 안 보일 듯이 흐르는 한 떨기 구름 3월 4월 그리고 5월의 신록 어디서 와서 달은 뜨는가 별은 밤마다 나를 보던가, 저기 저렇게 맑고 푸른 하늘을 자꾸 보고 또 보고 보는데 푸른 것만이 아니다. -천상병시 '푸른 것만이 아니다'전문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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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호 김왕노/ 시의 리름에 맞춰 발롱, 발롱 2023.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리가 밤을 채 쓸며 지나가고 있다. 시를 쓰는 시인의 어깨가 시의 리듬에 따라 조금씩 들썩거린다. 머지않아 누구나 시의 리듬에 맞춰 발롱, 발롱하며 발끝을 모으고 자유롭게 뛰어오르리라는 예감이 깊어가는 별 푸른 밤이다. 김왕노 《시와경계》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