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카밀세이] Last Memory 2부 2011.1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최대한 사무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 말하려고 했다. "세메이온 님. 일단 이 오토바이부터 들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말끝이 떨리고 말았다. 세메이온은 싱긋 웃더니 오토바이의 아랫쪽에 손을 뻗어 힘을 주었다. 생긴 것과는 달리 힘이 센지...
-
(스압) 붉은 방 上 2021.09.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혜주는 허리를 숙여 소포를 들어올렸다. 뭐가 들었는지 약간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혜주는 소포를 들고 얼른 안으로 들어갔다. 2. 87년 여름이었을까. 혜주와 진규는 초등학교 4학년을 한 반의 회장과 부회장으로 지냈다. 둘은 전교 1, 2등을 다투는 사이...
-
특별한 경호원 45. 46. 2014.10.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편한 츄리닝 차림의 사내와 그 앞에 비에 젖어 축축해진 뒷주머니에 신경질적으로 핸드폰을 찔러 넣는 삼선 슬리퍼를 신은 사내가 마주보고 있다. "임수혼 어딨어." "선배님 마당까지 쳐들어온 후배님께서 말이 짧네." "..다섯번 째 묻고 있거든. 임...
-
내 책상의 웰빙-->유익한 정보^**^ 2004.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앉고 허리를 꼿꼿이 펴고 앉는 습관을 들이면 피로감을 한결 줄일 수 있다. 4. 탄산음료나 커피 대신 잎차! 탄산 음료에 많이 든 인산염은 금속의 녹을 제거하는 물질로 우리 몸 속에서 칼슘 아연 등 무기질을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이는 뼈에서 칼슘을...
-
아임 낫 길티 2021.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때는 편한 복장을 했지만, 오늘은 모임 때나 입던 고급 재킷에 양복바지를 입고 왔다. 9개월 전에 받은 핸드폰 규정 위반 교통티켓에 대한 재판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냥 범칙금을 낼걸 그랬나...” 너무 억울해서 제대로 시비를 가리자고 신청한 재판...
-
이런 선물 하지 마세요. 2009.1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드러운 편한 신발이면 키가 쑥쑥 큽니다. 말도 안되는 광고에 현혹되어서 돈을 더 지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2. 듀오백, 하이팩...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자세가 허리에 좋고, 어떤 의자가 좋은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겨우 알려진...
-
직장인 평균질병 1인당 5개 이상 2016.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 허리질환'(27.5%), '소화불량'(27.2%), '결막염/안구건조증'(26.9%), '피부 트러블'(26.3%), '손목터널 증후군'(21.9%), '무릎, 다리 통증'(18.7%), '과민성 대장 질환'(18.2%), '우울증'(17.2%) 등의 순이었다. 질병의 원인으로는 '운동 부족'(53.6%...
-
[단편] 소설 수행 평가 2012.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꽤나 사무적인 방을 쓰고 있다. 평범한 청소년이 쓸 법한 침대와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에 걸맞은 문제집 투성이의 책상과 책장. 딱히 예전의 프릴 달린 하늘하늘한 방으로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너무 딱딱한 방에 한숨이 나온단 말...
-
온몸으로 뿜어내고 있는 여자의 모습에 2023.08.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참... 편한 상대에 나와 비슷한 조건의 얼굴도 평범한 여친 이었는데.... 6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길었던 건지.. 어느새 그녀는 내가 모르는 면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그저께에는 오랜만에 나이트를 간다고 친구들과 만나더니. 아예 핸드폰을 꺼버리고 잠수...
-
[2021 전라매일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작] 김이울 2021.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쓰리고 허리가 쑤신다며 앓는 소리를 하면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쉬엄쉬엄하시라는 말밖에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어머니는 그때마다 음식은 정성이라고 꾀를 내면 손님들은 금방 알아챈다고 했다. 그 깐깐한 성격이 속병을 불렀을 것이다. 평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