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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적 체질 2024.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단 18년 만인 2010년, "상처적 체질"(문학과지성사)을 첫 시집으로 출간했다. 대학 졸업 후 광고회사 등에서 일하다가 홀연 인도 여행을 하고 돌아와 강원도 횡성에서 고추 농사를 짓기도 했다. 대학 재학 중 쓴 노랫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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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서예[3322]旅庵申景濬(신경준)선생시 小蟲十章(소충십장)外 202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하지 마오 / 莫道微蟲喜設機 나비〔蝶〕 봄이면 분 바른 날개로 좋은 연분 맺어주고 / 春於粉翅許香緣 잠시 가지 끝에 있다 홀연 하늘로 날아가네 / 乍在枝頭忽向天 울긋불긋 꽃 핀 산과 들 이미 다 보았으니 / 野紫山紅看已盡 해당화를 어느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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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꽃물 2024.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성껏 사랑을 수놓아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줄 아는 듯 모르는 듯 얄밉기 짝이 없는 무심한 당신이라 해도 내 손톱마다 홀연 피어난 꽃들이야 알아보고 예쁘다 참 예쁘다 한 말씀은 해주시겠지요. 당신을 뜨겁게 사랑한다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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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책진禪關策進>1-1제조사법어절요諸祖師法語節要,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혼란 할 것이 분명하니라, 어떤 외도들은 공부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저러고 있다 하며, 냉소하나 내 그대들에게 묻노니, 홀연 죽음이 닥치면 너는 무엇으로 생사를 대적하겠느냐? 모름지기 평상시에 힘을 얻어 놓아야 급할 때에 다소 힘을 더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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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서울로 가는 전봉준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나 수군거리며 봄바람 찾아오면 수천 개의 푸른 기상나팔을 불어제낄 것을 지금은 손발 묶인 저 얼음장 강줄기가 옥빛 대님을 홀연 풀어헤치고 서해로 출렁거리며 쳐들어갈 것을 우리 성상(聖上) 계옵신 곳 가까이 가서 녹두알 같은 눈물 흘리며 한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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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다랭이 마을에서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쌈밥이래 가두리를 만들어 멸치를 잡나봐 멸치넣은 걸쭉한 탕에 쌈을 싸먹는데 맛있더라 다랭이맛집 강추~ 우중의 어느 날 홀연 떠난 이곳이 오래 기억될것 같아 나 아닌 그대가 그대 아닌 누구라도.. 가슴이 먹먹할때 김삿갓처럼 떠나고플 때 품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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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4일 충북 제천 동산(896m) 정기산행 2024.03.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왼쪽에는 대사의 전설을 말하듯 시린 옥수가 흘러내린다 의상은 절을 지으러 성내리(城內里)로 왔다. 땀흘려 나무를 나를 때 홀연 소 한 마리가 와서 8년간 목재를 날라주어 절이 세워졌고 의상은 부처의 자비로 알고 끔찍이 위했으나 죽고 말았다. 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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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5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끌려가 증언할 것이다>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의 어머니 우르술라를 부탁드리옵니다. 저의 어머니는 10년 동안 못 본 아들을 불과 며칠 동안 만나보았을 뿐 또다시 홀연 잃고 말았으니, 각하께 간절히 바라건데, 슬픔에 잠긴 저의 어머니를 잘 위로하여 주십시오. 이제 저는 진심으로 각하의 발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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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33.제4신해품(信解品)1-2024년 7월 1주 2024.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聞授聲聞 阿耨多羅三藐三菩提기) 하삽고 심심환희 (心甚歡喜) 하야 득미증유 (得未曾有) 하사오니 불위어금 (不謂於今)에 홀연득문희유지법 (忽然得聞希有之法) 하노이다 심자경행획대선리 (深自慶幸獲大善利) 하삽노니 무량진보 (無量珍寶)를 불구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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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眞寶] 司馬溫公獨樂園 / 蘇軾(蘇東坡) 202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이다. [소동파집] 3책 8권에 수록되어 있다. 소식과 사마온공은 오랜 교우로서 소식이 사마에게 쓴 펴지에 “오래도록 공이 새로 지은 글을 보지 못해 홀연 [독락원기]를 꺼내 음미하고 문득 시 한 수를 지어 그런대로 한번 웃음거리로 삼는다.” 하였다...